대학생들도 UN의 날 기념축제 펼쳐
대학로·부경대서 22∼23일… 월드비빔밥 등 이색행사 이어져
- 내용
부산대학생들이 축제를 통해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한다.
국제평화기념사업회는 경성대·부경대·동명대·부산외대·부산예술대학 등 남구 5개 대학연합과 함께 22∼23일 남구대학로와 부경대일대에서 ‘젊음의 평화거리 축제’를 연다.
축제는 대학생들 스스로가 참여하고 기획·준비했다. △내·외국인 릴레이 혼합 가요제 △평화기원 깜짝 퍼포먼스 ‘플래시 몹’ 등 대학생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행사들을 준비했다.
특히 주목을 끄는 행사는 월드비빔밥 만들기. UN 가입국인 196개 나라의 전통식재료를 넣어 최대 비빔밥재료수로 기네스북 기록에 도전한다. 이날 만들 비빔밥은 3천인분. 특별제작한 비빔밥통에 담아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이 행사는 각국의 전통음식 재료로 비빔밥을 만들어 나눠먹음으로써 참전국에 대한 감사와 나눔의 중요성을 되새긴다는 의미로 기획했다.
축제는 각 나라의 티셔츠를 입은 200여명의 내·외국인 자원봉사자들이 ‘PEACE(평화)’를 그린 대형 현수막을 내걸며 막을 올린다. 대학로와 부경대 특설무대에는 동아리 학생들이 노래와 춤 등을 선보이는 거리공연과 평화학술제가 열린다. △동아리 간 경연을 선보이는 화합의 장 △평화를 주제로 한 사진전시회 △포토존 △프리허그 △어린이들이 분필을 이용해 도로에 평화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는 초크페인팅 등을 선보인다.
부경대 총학생회 관계자는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뜻 깊은 행사에 동참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행사를 준비하며 어려운 점도 많았지만, 많은 시민들이 축제를 즐기고 평화에 관심을 가져준다면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국제평화기념사업회(620-8921∼3)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1-10-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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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9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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