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는 연중 경축일과 기념일이 가장 많은 10월을 맞아 범시민 태극기달기 운동을 펼친다. 집집마다 빠짐없이 태극기를 달아 시민 자긍심과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드높이자는 것이다.

부산시는 1일 국군의 날, 3일 개천절, 5일 부산시민의 날, 9일 한글날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경축일을 맞아 방송매체 및 도시철도 전광판, 구·군 홈페이지와 반상회를 통해 온 시민이 태극기달기에 동참해줄 것을 홍보하고 있다. 각 가정에서는 10월1일, 3일, 9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빠짐없이 태극기를 게양하되, 24시간 게양제도에 따라 폭풍이나 호우 등 심한 비바람으로 국기가 훼손될 우려가 있는 경우를 빼고는 1∼9일 내리지 않고 계속 태극기를 게양하는 것도 함께 당부하고 있다.

또 전 시가지에 태극물결이 일렁이도록 국기사랑회와 공동으로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등대콜·부산콜 등 브랜드택시, 관용차량 등에는 7천400여장의 차량용 태극기를 보급키로 했다. 시청사 외벽에는 대형 태극기와 소형태극기 수십장을 내걸어 태극기 물결을 이루도록 하고, 주요 가로변에는 가로기를 달아 시민참여 분위기를 조성해 나가고 있다.

※문의:총무과(888-25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