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시아 영상 중심도시’로
영화의 전당 29일 개관 … 조형미 갖춘 세계적 명물
부산 영상도시 비전 선포 … BIFF 세계 3대 영화제로
- 내용
부산이 ‘아시아 영상 중심도시’로 뛴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전용관이자 아시아 영화·영상의 미래를 이끌 부산 ‘영화의 전당’이 29일 성대한 문을 연다. 부산광역시는 착공 3년여 만에 공사를 완료, 29일 오후 개관식을 갖는다. 개관식에서 ‘영상도시 부산 2020 비전’을 선포한다. BIFF를 세계 3대 영화제로 키우고, 명실상부한 아시아 영화·영상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선언이다.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시티에 들어선 영화의 전당은 3만217㎡ 부지에 연건평 5만4천335㎡, 지하1·지상9층 규모. 각종 첨단 전용관을 갖춘 시네 마운틴, BIFF광장 지붕인 빅루프, 야외상영장 지붕인 스몰루프, 루프 지지대인 4층 규모의 더블콘, BIFF 사무국 등이 입주한 비프힐 등으로 꾸몄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전용관이자 아시아 영화·영상의 미래를 이끌 부산 ‘영화의 전당’이 29일 개관한다(사진은 지난 25일 ‘빅루프’에 조명을 켠 ‘영화의 전당’).건물 자체가 웅장함과 조형미를 갖춘 세계적 명물이다. 총사업비는 1천678억여원.
16회를 맞는 BIFF는 올해부터 영화의 전당에서 개·폐막식을 치러 부산국제영화제의 위상을 한껏 올린다. 가로 24m, 세로 13m의 국내 최대 스크린을 갖춘 야외상영장(4천석)은 BIFF만의 매력인 야외 개막식을 열 수 있다.
기네스북에 도전하는 큰 지붕 ‘빅루프’는 기둥 하나로 지탱하는 세계 최대 규모. 축구장 1.5배 크기의 초대형 지붕은 비바람을 막아줘 수영만 야외상영장보다 안정적인 환경 속에서 영화제를 치를 수 있다. 내년부턴 영화기획자, 투자자, 배급자를 연결하는 아시아프로젝트마켓, 아시아필름마켓, 영화산업박람회가 이곳에서 열린다. 아시아 영화·영상 비즈니스를 선도하는 것이다.
영화진흥위원회,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영화촬영스튜디오, 부산영상후반작업시설, 부산 영상벤처센터 같은 영화·영상 관련 시설들이 영화의 전당을 중심으로 들어섰거나 들어서, 영화중심도시 인프라도 탄탄해진다.
29일 개관식에는 정부 주요인사와 허남식 부산시장, 영화인 등 800여명이 참석, 영화의 전당 개관을 축하한다. 오후 8시부터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영화의 전당 개관기념 ‘KBS 열린음악회’가 펼쳐진다.
- 관련 콘텐츠
- 세상 모든 영화, ‘영화의 전당’으로 흐른다
- 작성자
- 차용범
- 작성일자
- 2011-09-2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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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93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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