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서부산권 주민들이 싼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생활체육시설이 탄생했다. 북구청은 지난 24일 화명 1동 와석초등학교에 4층 규모의 국민체육센터를 개관했다.

체육관은 모두 4층으로 1층은 주차장, 기계실, 전기실, 창고 등이 들어서있고, 2층은 수영장, 유아용풀, 샤워실, 탈의실 등이 설치돼 있다. 장애인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휠체어용 램프도 마련했다. 3층은 헬스장과 카페테리아, 관리실이 4층은 에어로빅과 요가 등이 가능한 스튜디오 3개와 다목적체육관이 마련된다.

시설 사용은 오는 30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다음달부터는 유료로 운영한다. 가격은 수영장은 성인기준 1일 3천3백원, 1달 4만8천~6만6천원, 헬스장 1달 4만4천원, 에어로빅 1달 5만5천원 수준으로 저렴하다. △국가유공자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북구 거주 다자녀가정은 50%를,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30%를 할인받는다.

황재관 북구청장은 “지역 주민의 오랜 숙원이던 국민체육센터가 드디어 개관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공사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지역 주민과 북부교육지원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북구 문화체육과(309-4122)

■북구 국민체육센터 시설 사용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