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개 대기업, 대졸 정규 신입사원 총 15,277명 채용한다
올 하반기 대기업 채용 전년 대비 7.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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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채용이 지난 하반기에 비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 상반기 채용규모에 비해서는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국내 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2011년 하반기 정규직 신입사원 채용계획’에 대해 조사한 결과, 87.7%(263개사)가 올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하반기 대졸 신규 공채를 진행하는 기업은 63.3%(190개사)로 나타났으며, 24.3%(73개사)는 채용계획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직까지 채용진행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기업도 12.3%(37개사)로 나타나, 이 기업들이 올 하반기 채용을 확정할 경우 채용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올 하반기 채용을 진행하는 190개 기업의 대졸 신입직 채용인원은 모두 1만5천277명으로 지난 하반기 채용한 규모(1만4천226명)보다 7.4%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 상반기 채용규모(9천987명)에 비해서는 무려 53.0%가 증가해 하반기 채용시장이 상반기에 비해 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식음료·외식업에 종사하는 기업 중 81.8%가 올 하반기 대졸 공채를 진행한다고 응답해 업종별 1위를 차지했으며, △유통·무역업(78.6%) △석유·화학업(76.9%) △금융업(72.2%) 등도 다른 업종에 비해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반면, △건설업은 절반 정도인 46.3%가 올 하반기 대졸 신입직을 채용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기계·철강업(31.3%)과 △자동차·운수업(28.9%) △기타 서비스 업종(27.3%) 등의 업종에서도 하반기 공채를 진행하지 않는 회사가 비교적 많았다.
올 하반기 실질적으로 신입사원을 채용하는 규모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분야는 △금융업이 총 3천39명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으로 △자동차·운수업(2천46명) △기계·철강업(1천440명) △건설업(1천382명) △IT·정보통신업(1천250명) △유통·무역업(1천239명) △석유·화학업(1천119명) △제조업(1천100명) △전기·전자업(1천003명) △조선·중공업(800명) △식음료·외식업(475명)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하반기 대비 채용 증가율로 살펴보면, △IT·정보통신 분야가 채용 증가율이 34.4% 증가할 것으로 보여 가장 높았으며, △석유·화학업도 30.4%로 비교적 높았다. 이 외에 △전기·전자업(17.4%) △제조업(17.3%) △금융업(11.1%) △기계·철강업(10.8%) 등도 지난 하반기 대비 채용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조선·중공업(2.6%) △유통·무역업(1.8%)은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다소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반면, △자동차·운수업(-9.1%) △건설업(-6.1%) △기타 서비스업(-5.4%) △식음료·외식업(-2.1%)은 지난해에 비해 채용이 다소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011 하반기 업종별 채용 계획
업종별 채용계획 있다 채용계획 없다 미정 건설업 39.0% 46.3% 14.6% 금융업 72.2% 16.7% 11.1% 기계/철강 62.5% 31.3% 6.3% 유통/무역 78.6% 14.3% 7.1% 석유/화학 76.9% 19.2% 3.8% 식음료/외식 81.8% 9.1% 9.1% 자동차/운수 50.0% 28.9% 21.1% 전기/전자 66.7% 16.7% 16.7% 제조업 61.1% 22.2% 16.7% 조선/중공업 66.7% 16.7% 16.7% IT/정보통신 66.7% 26.7% 6.7% 기타 서비스 업종 63.6% 27.3% 9.1% 전체 63.3% 24.3% 12.3%
- 작성자
- <자료제공=잡코리아>
- 작성일자
- 2011-09-0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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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9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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