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모노세키에 ‘부산문’ 섰다
자매도시 35주년 기념 “한일우호·부산 홍보”
- 내용
일본 시모노세키 그린몰 상점가 입구에 ‘부산문’이 섰다. 부산광역시와 시모노세키시는 자매도시 체결 35주년을 기념, 지난 20일 그린몰 상점가 입구에 한옥 누각을 형상화한 ‘부산문’을 제막했다. 시모노세키 대표 상점가에 부산문이 서면서 자연스레 부산을 널리 홍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JR시모노세키역 그린몰 상점가는 불고기 전문점을 비롯한 한국요리점과 한국 식재료, 잡화를 취급하는 점포가 밀집해 있다.
시모노세키시가 2천600만엔(한화 3억7천만원)을 들여 세운 이 조형물은 높이 5m, 넓이 7.6m의 철골 구조. 화려한 모양을 장식한 붉은색 원형기둥 2개가 부산문과 그린몰이라는 글자가 쓰인 기와지붕을 떠받친 채 이곳을 찾는 관광객을 맞는다.
제막식에 참석한 허남식 부산시장은 “부산문은 35년간 이어 온 두 도시의 우정을 기념하는 큰 선물”이라며 “이 문을 계기로 더욱 많은 부산시민이 이곳을 방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나카오 도모아키 시모노세키 시장은 “부산문 건립을 계기로 양국 교류를 한층 촉진시켜 나가자”고 화답했다.
일본 시모노세키 그린몰 상점가에 ‘부산문‘이 세워져 부산을 널리 홍보한다. 허남식 부산시장(왼쪽)과 나카오 도모아키 시모노세키 시장이 제막식을 가진 뒤 우호증진을 다짐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1-08-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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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8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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