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융권, 중기 추석자금 지원
부산은행 5,000억원·한은 부산본부 800억원
- 내용
부산은행과 한국은행이 부산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특별자금지원에 나선다.
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은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에 특별경영안정자금 5천억원을 지원한다. 부산은행의 추석 특별자금대출은 지난해보다 2천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원자재 결제자금, 종업원 임금 및 상여금 지급 등을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기술력과 사업성은 있으나 추석 등 일시적인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 가운데 신성장 동력산업, 부산시 10대 전략산업 등으로 부산경제 활성화에 기여가 큰 기업이 우선이다. 동일업체 기준으로 10억원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부산은행은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운전자금한도 산출대상에서 제외하고 여신전결권의 일부 완화 및 영업점장 전결로 0.5% 이내에서 대출금리를 감면 적용해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도 덜어줄 계획이다.
한국은행 부산본부(본부장 박창언)도 800억원 규모(금융기관 대출취급액 기준)의 추석 특별자금 지원에 나선다. 한은의 특별자금은 금융기관이 중소기업에 대해 업체당 5억원 한도에서 대출을 취급하면 한은이 대출금액의 50%까지를 해당 금융기관에 연 1.5%의 낮은 이자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금융기관의 대출 취급기간은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며, 지원기간은 1년 이내다.
박창언 한은 부산본부장은 “이번 특별자금 지원은 추석을 앞두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08-1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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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8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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