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광역시가 부산경제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부산지역의 산업과 생활, 소득 등 경제 관련 통계 데이터베이스(DB)와 주요 경제동향, 경제 조사·연구 내용 등을 한 곳에 모은 부산경제 동향 종합포털 ‘e-부산경제Navi'(사진·www.becos.kr / www.부산경제통계.kr)를 10일부터 본격 서비스한다.

지자체가 지역경제 흐름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서비스에 나선 것은 부산이 처음이다. ‘e-부산경제Navi'는 장애인이나 고령자가 쉽게 웹 사이트를 이용할 수 있도록 '웹 접근성 품질마크'도 획득했다.

e-부산경제Navi는 부산경제 관련 각종 통계와 지표, 연구자료 등이 체계적이고 일목요연하게 담겨 있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계와 기업 등 경제주체들의 경제활동에도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

경제 통계DB는 부산과 전국의 경제 통계를 담았다. △지역경제통계(산업 활동·경기·고용·무역·물가·금융 등 59종), △지역소득통계(지역내총생산·지역총소득·민간소비지출 등 13종), △지역산업통계(사업체수·10대 전략산업 현황·산업단지 현황 등 120종), △지역생활통계(주거·교육·의료·교통여건 등 18종), △지역기반통계(인구, 지리, 교통, 정보 인프라 현황 등 26종) 등 5가지 주제의 236종류의 통계를 제공한다.

부산시는 경제 통계DB를 통해 산업 활동 현황에서부터 소비자물가, 수출입 등 주요 경제지표와 통계자료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부산지역 기업지원 기관 등 경제 유관기관의 발표 자료와 부산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가 만든 경제조사·연구 보고서 등 조사·연구 자료도 한 곳에서 살펴볼 수 있다.

부산시는 통계청과 한국은행 등 정부 주요 기관들이 발표하는 통계자료는 다양하고 방대하지만 상대적으로 부산경제 통계는 부족하고 지역 경제 유관기관이 작성하는 각종 통계자료도 여기저기 흩어져 있어 불편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민과 경제주체들이 보다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종합 포털 구축 사업을 지난해부터 부산경제진흥원 경제동향분석센터와  추진해왔다. 부산시는 부산경제통계포털 오픈을 기념해 오는 24일까지 시민들을 대상으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해 넷북, 디지털카메라 등 상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