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궁농산물시장, ‘정말 가고 싶은 시장으로’
농산물 사면 포인트 적립
과일·채소 매달 할인 행사
고객 휴게실·주차장 확대
- 내용
부산 사상구 엄궁동의 엄궁농산물도매시장이 ‘다시 찾고 싶은 시장’으로 확 달라진다. 전국 최초로 ‘농산물 포인트 카드제’를 도입하고, ‘이달의 농산물지정 세일’, ‘도매시장의 날 운영’ ‘농산물 주산지 자매결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운영한다.
엄궁농산물도매시장이 다시 찾고 싶은 시장으로 확 달라진다. 전국 최초로 ‘농산물 포인트 카드제’를 도입하고, ‘이달의 농산물지정 세일’, ‘도매시장의 날’ 등을 운영한다.부산광역시는 올해 개장 18주년을 맞는 엄궁농산물도매시장의 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대적인 시설 개선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1993년 문을 연 엄궁농산물도매시장은 엄궁동 일원 15만4천㎡에 농협공판장 등 19개동으로 구성돼 있으며 하루 평균 3천500명, 연간 105만명이 이용하는 부산최대 농산물시장이다.
부산시는 고객이 중도매인으로부터 상품을 사고 지불한 대금 중 일정액을 포인트로 적립, 되돌려 주는 농산물 포인트 카드제를 도입했다. 이 제도는 전국 도매시장 중 처음 시도하는 것이다. 고객이 중도매인으로부터 상품을 사고 지불한 대금 중 일정액을 포인트로 적립해 되돌려준다.
부산청과 법인 소속 21개 점포에서 시범 실시한 뒤 내년부터 전면 확대할 방침이다. 농협공판장 소속 16개 점포, 항도청과법인 점포 등은 조만간 참여할 계획이다. 포인트는 월평균 구매금액에 따라 0.3~1%씩 적립해 준다. 시장을 찾은 고객은 포인트 단말기를 설치한 점포에서 이름·연락처 등 신청서를 작성하면 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부산시는 월별·계절적 성수 품목이나 대량 반입 품목을 대상으로 ‘이달의 농산물 지정 세일 행사’를 마련, 매달 운영한다. 10일과 11일, 오후 2∼5시 부산청과 특설행사장에서 열리는 이달 행사에서는 수박·복숭아·포도·버섯·양파·오이 등을 할인 판매한다. 11월에는 도매시장 종사자 화합과 시장 활성화를 위한 엄궁농산물 도매시장의 날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대대적인 시설물 개선에도 착수, 시장을 찾는 고객에게 보다 편안한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고객전용 휴게실과 주차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휴게실은 시장 내 3개 법인별 경매장 내에 들어서며 TV와 소파·컴퓨터·충전기·커피자판기 등의 시설을 갖춘다. 리모델링을 완료하는 8월말부터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이밖에도 총 244면의 주차공간을 마련해 시장을 찾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비가 내려도 편안하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트럭동 방수, 지붕도색 공사, 하자 시설물 개·보수에도 나선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08-09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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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87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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