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고공행진하는 기름값 때문에 이젠 도시철도로 갈아타야겠다 싶으신 분?
국지성 호우로 인해 이젠 지구가 병났다 싶어 지구를 지키고 싶으신 분?
전기세, 수도세, 가스비 등 절약하고 계시거나 절약하고 싶으신 분?
이 모든 분들을 위해 녹색생활을 하면 연 최대 20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그린카드’가 있습니다.

부산광역시는 녹색생활을 실천하는 ‘알뜰’ 시민들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해주는 그린카드를 출시했습니다.

그린카드는 1. 가정에서 전기나 수도, 가스 등의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거나 2. 환경친화적인 녹색제품을 구매하거나 3.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4. 공공시설을 이용할 경우 지자체나 관련 기업에서 포인트를 제공하는 제도입니다.

그린카드는 포인트 카드, 체크카드, 신용카드 3가지 형태가 있습니다.

그린카드의 포인트 혜택에는 △탄소포인트 △녹색소비포인트 △신용카드 혜택 △공공시설 할인 등 크게 4종류로 나뉩니다.
 

▷ 먼저 ‘탄소포인트’는 가정에서 전기, 수도, 가스 사용량을 줄이면 연간 최대 7만원까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습니다. 탄소포인트 가입 이전 2년 간 평균 사용량을 기준으로 5~10%를 줄인 경우, 10% 이상 줄인 경우로 나누어 혜택을 줍니다.

□ 그린카드 탄소포인트(에너지절약) 혜택

탄소포인트 혜택을 받으려면 카드를 발급할 때 탄소포인트 가입신청서를 작성하거나 탄소포인트 전용홈페이지(www.cpiont.or.kr)에 가입해야 하는 걸 잊지 마세요. ^.^ 
 

▷ 녹색소비포인트는 그린카드에 참여하고 있는 유통매장에서 환경마크나 탄소 라벨이 붙은 제품을 구매하면 포인트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제조사에서 제품가액의 일정비율을 제공해주는 방식입니다.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13개사 255개 제품에 대해서 포인트를 적립해준다니 장 볼 때는 꼭 환경마크와 탄소 라벨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포인트 적립 가능한 유통매장과 제품

9월부터는 녹색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온라인 쇼핑몰도 열고, 연말까지 참여기업을 100여개 이상으로 확대할 전망이라고 합니다.

기업은 환경을 보호하는 제품을 만들어 소비자에게 다가가고 소비자는 할인 혜택을 받고! 녹색소비 시대가 머지않아 올 것 같습니다.
 

▷ 신용카드 혜택은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버스와 지하철은 요금의 최대 20%를, KTX와 고속버스의 경우 최대 5%를 포인트로 적립해줍니다. 천정부지로 솟는 기름값도 아끼고, 환경도 보호하고, 포인트까지 쌓을 수 있습니다. 구미가 쫌 땡기시나요? ^^

또한 일반 신용카드처럼 가맹점을 이용했을 때 최대 0.8%를 포인트로 적립해줄 뿐만 아니라, 매월 가장 많이 쓴 2개 업종은 자동선정 해 별도로 추가적립을 해주는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거기다 중요한 건 이런 혜택에도 불구하고 다른 신용카드와 달리 연회비가 공짜라는 것!
 

▷ 공공시설의 경우에는 국립공원, 휴양림 등 지자체 및 153개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무료입장이나 할인 혜택이 주어집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그린카드 홈페이지(www.greencard.or.kr)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그럼 이제 카드 발급은 어떻게 하는지 알아볼까요? 다음 두 가지 방법 중에 하나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1. 그린카드 홈페이지(www.greencard.or.kr)에서 신청한다.
2. 농협, 부산은행, 우리은행 등 전국 주요은행을 방문해 카드를 신청한다.
참 쉽죠잉~?

그럼 이제 지구도 살리고 연 최고 20만원의 혜택도 받는 그린카드 만들러 고고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