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더미에 앉은 27살 청년의 사연…
‘신용회복위원회’로 구제 받아
- 내용
-
A씨는 27살에 이벤트 사업을 시작해 대형 이벤트를 열었다가 상대 회사가 대금을 돌려주지 않고 망하는 바람에 빚더미에 앉았다. 청년은 회사에 들어가 열심히 일했지만 이자는 점점 불어나고 빚 독촉은 더 심해졌다. 괴로워하던 청년은 ‘신용회복위원회’를 찾아 채무조정 신청을 했더니, 빚 갚으라는 전화는 멈추고 빚은 오히려 줄어들었다. 지금 33살인 청년은 1년 반 이상 앞당겨 빚을 갚고 새 인생을 시작했다.
신용회복위원회 부산지부는 빌린 돈을 갚지 못해 어려움에 처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채무를 조정해준다.
▷ ‘개인워크아웃’은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시민을 대상으로 채무자의 사정을 고려하여 이자와 연체이자를 감면해주고, 원금은 최대 50%까지 감면해 최장 8년 이내 나눠 갚을 수 있게 하는 제도이다.
▷ ‘프리워크아웃’은 연체기간이 1개월 초과 3개월 미만인 시민을 대상으로 연체이자를 감면해주고 최장 10년까지 나눠갚을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신청방법은 신용회복위원회 부산지부(연산동 국민연금부산회관 6층) 또는 서부산지부(사상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 엠씨티빌딩 7층)를 방문하거나 신용회복위원회 홈페이지(www.ccrs.or.kr)에 접속하여 신청할 수 있다. 가능하면 직접 방문하여 신청하는 것이 정확한 진단을 통해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위원회는 △소액금융지원 △신용관리교육 △취업지원 등 빚을 진 시민이 사회로 안전하게 복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문의전화 1600-5500)
- 작성자
- 이용빈
- 작성일자
- 2011-08-0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487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