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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파도’ 무섭다고? 천만에

수상대피소·특수 구조보트 운영…실시간 관측 장비 설치

내용

해운대 해수욕장에 ‘거꾸로 파도(이안류)’를 대비한 수상대피소와 특수 구조보트가 운영에 들어갔다. 첨단 실시간 관측장비도 운영한다. ‘거꾸로 파도’로부터 피서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다.

부산광역시 소방본부가 설치·운영하는 수상대피소는 대형 원형튜브에 U자형 구명부환 10개를 단 것. 피서객 15~20명이 한꺼번에 매달릴 수 있어, 역파도에 휩쓸린 피서객들이 이곳에서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 ‘거꾸로 파도’를 대비한 수상대피소와 특수 구조보트가 운영에 들어갔다(사진은 부산소방본부가 지난 15일 해운대에서 새로운 장비를 동원해 실시한 인명구조 훈련 모습). 사진제공·국제신문

부산시 소방본부가 전국 최초로 영국에서 도입한 특수 구조보트는 수상오토바이와 보트를 결합한 것. 해운대해수욕장에 2대가 활동한다. 이 보트는 기동성이 뛰어난 수상오토바이가 3명밖에 태우지 못하는 단점을 보완한 것. 한꺼번에 10명까지 구조할 수 있다. 평소 순찰 때는 수상오토바이를 보트에서 분리해 사용한다.

국립해양조사원이 설치한 ‘거꾸로 파도’ 실시간 관측 장비는 해운대 해수욕장 앞과 양쪽 끝 등 3곳에 있다.

부산시 소방본부는 이와 함께 ‘거꾸로 파도’를 만드는 바다 밑 구덩이를 찾아 메웠다. ‘수중 초음파 영상탐지기’ 등 첨단장비를 동원해 바다 밑 구덩이를 찾아 모래로 메운 것.

부산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거꾸로 파도가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해안과 평행하게 헤엄치면서 구조대원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해운대 해수욕장 파라다이스호텔 앞 등에서 ‘거꾸로 파도’가 모두 7차례 발생, 73명이 휩쓸렸으나 모두 구조됐다.

※문의:소방본부(760-4040)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1-07-2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84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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