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 직무가 맞다” 말하는 지원자 몇 명?
구직자 60%, “원하는 직무 없다” 말해
- 내용
구직자 10명중 6명은 하고 싶은 일이나 직무분야를 결정하지 못한 채 무작정 '취업'을 위해 구직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 korea.co.kr)가 올 2월 국내 4년제 대학을 졸업한 구직자 1천 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0.7%인 615명이 '원하는 직업이나 직무를 찾지 못한 채 구직활동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취업전문가는 "취업목표가 없는 구직자들은 빠른 취업을 위해 무작정 지원하고 이는 취업 후에 기업에 대한 만족도를 떨어뜨리는 원인이 되어 장기적으로는 신입사원의 퇴직을 앞당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학창시절이나 졸업 후에도 취업목표를 세우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복수응답) '학창시절 다양한 경험을 해보지 못했다'는 응답자가 31.1%로 가장 많았다. 이어 '학창시절 직무분야와 관련된 실제 경험이 부족했기 때문'(29.9%)라는 응답이 2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도 △교육과정에서 취업과 직업에 대한 정보 부족(25.0%) △지도교수의 취업에 대한 지도와 관심 부족(11.1%)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또 취업준비생의 66.3%(672명)는 '대학졸업 후 바로 취업해야 하는 사회적 인식이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특히 남성 구직자(73.7%)들이 여성 구직자(60.3%)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 남성 구직자들의 취업 스트레스가 여성 구직자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큰 것으로 드러났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다양한 업무 경험을 한 사람만이 '자신이 가장 잘 하는 분야'와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직무'를 찾을 수 있다"며 "업무에 대한 경험이 있어야만 구체적으로 자신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에 대한 해답도 나온다"면서 "특히 대학생들은 방학을 이용해 관심분야에 적극 뛰어들어 여러 가지 경험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 작성자
- <자료제공=잡코리아>
- 작성일자
- 2011-07-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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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8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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