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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에 축하…부산은 2024 또는 2028년에”

허남식 부산시장, 하계올림픽 유치전략 수정 밝혀

내용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를 진심으로 축하한다. 부산은 이제 2024년 또는 2028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뛰겠다.”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에 따라,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희망해온 부산이 2024년이나 2028년 하계올림픽 유치로 목표를 바꿨다. 동계올림픽과 하계올림픽을 잇따라 한 국가에서 개최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은 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허 시장은 간담회에서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는 대한민국의 스포츠 위상을 드높인 쾌거”라며 “부산도 평창이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으로 동계올림픽을 치를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축하를 보냈다.

이어 “평창의 2018년 동계올림픽 유치로 부산의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가 불가능한 만큼 전략을 바꿀 수밖에 없다”며 “2024년이나 2028년 하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부산시민과 함께 차근차근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부산은 그동안 평창의 동계올림픽 유치 노력에 따라 자유롭게 하계올림픽 유치에 나서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제 결정이 난 만큼 장기적인 전략을 세워 중앙정부 및 KOC 등과 더욱 긴밀히 협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또 “부산은 2002년 아시안게임과 대형 국제행사 개최 경험 등 하계올림픽 개최 역량이 충분하다고 확신한다”며 “세계 스포츠계도 이미 부산을 하계올림픽을 유치하려는 도시로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시아드주경기장을 비롯해 경기장을 이미 확보해 놓고 있으며, 인근 울산·창원·김해시에도 훌륭한 경기장이 있어 새로운 경기장을 짓지 않아도 올림픽을 치를 수 있다는 것.

허 시장은 일본 도쿄가 하계올림픽 유치를 선언한데 대해서도 “부산이 도쿄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결코 생각하지 않는다”며 “도쿄는 수도인데다 이미 하계올림픽을 한 번 치른 곳인 만큼, 수도가 아닌 부산이 올림픽정신에 부합하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1-07-0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83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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