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 취업성공 평균 10.3개월 걸려
지원자 55% ‘기업 채용공고’·10%는 ‘인턴’ 통해 취업
- 내용
지난해 취업에 성공한 4년제 대졸 취업자들이 정규직으로 일할 수 있는 첫 직장을 구하기까지 걸린 기간은 평균 10.3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지난해 일자리를 구하는데 성공한 4년제 대졸 취업자 876명을 대상으로 ‘취업준비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지난해 취업에 성공한 4년제 대학졸업자들이 정규직 일자리를 갖기까지 구직활동을 한 기간은 평균 10.3개월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취업자 10명 중 1명은 정규직 일자리를 얻기까지 2년이 넘게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구직 기간별로는 10∼15개월 미만이 34.8%로 가장 많았고, 이어 3개월 미만(18.5%), 3~6개월 미만(14.7%), 6~10개월 미만(13.6%), 25개월 이상(8.1%), 15~20개월 미만(6.8%) 등의 순으로 많았다.
또 이들을 대상으로 첫 직장에 입사한 경로를 조사한 결과, ‘공개채용을 통해서’가 33.4%로 가장 많았고, △기업 수시채용 채널을 통해 입사를 했다는 응답이 32.3%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친인척이나 지인의 소개(11.8%) △인턴제도 및 공모전 통해(10.0%) △헤드헌터 통해(4.6%) △기업 특별채용 통해(4.1%) 등의 순이다.
특히, 최근 인턴제를 정규직 채용의 필수 과정으로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이 늘면서, 취업 성공자 10명 중 1명은 인턴을 통해 정규직 취업에 성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첫 직장을 잡는 데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 1순위로 ‘성공적 면접’(25.1%)을 꼽았다. 뒤이어 △직무관련 아르바이트·인턴경험(20.5%) △눈높이를 낮춰 지원(14.2%) △취업 유리한 전공(11.8%) △호감가는 외모(7.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김화수 사장은 “구직자들이 취업시기를 앞당기기 위해선 지원하는 회사가 좋은가 나쁜가보다 과연 자신은 기업의 입장에서 얼마나 매력적인 인재인가를 생각하면서 스스로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을 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구직기간이 길어질수록 취업준비생들은 냉소주의와 패배주의에 빠질 수 있는데 이를 주의하고 자신감을 키워야 한다”고 당부했다.
■현재 직장에 입사한 경로
문항 % 기업 공개채용 채널 통해 33.4 기업 수시채용 채널 통해 32.3 친인척이나 지인 소개 11.8 공모전·인턴제 통해 10.0 헤드헌터 통해 4.6 기업 특별채용 통해 4.1 기타 3.8 ■정규직 취업 성공 요인
문항 % 성공적 면접 25.1 직무관련 아르바이트·인턴 경험 20.5 눈높이를 낮춰 지원 14.2 취업 유리한 전공 11.8 호감가는 외모 7.5 높은 토익점수 5.7 차별화된 자기소개서 5.6 출신학교 평판도 4.2 기타 3.5 높은 학점 1.8
- 작성자
- <자료제공=잡코리아>
- 작성일자
- 2011-06-2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480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