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국제철도·물류전 15~18일, 벡스코
16개국·158개사·682부스… 최첨단 전동차 한 자리에
- 내용
- 2011 부산국제철도·물류산업전이 15~18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국제철도·물류산업전은 올해가 5회째로 16개국 158개사가 682부스 규모로 참가한다(사진은 지난 2009년 전시회 모습).
‘2011 부산국제철도·물류산업전’이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부산국제철도·물류산업전은 지난 2007년 국제전시연합(UFI)의 인증을 공인 받은 세계적인 전시회다.
부산광역시와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주최로 2년마다 열리는 부산국제철도·물류산업전은 올해가 5회째로 16개국 158개사가 682부스 규모로 참가한다. 지난 2009년에 비해 참가업체는 27%, 부스는 15%가량 늘어났다.
올 전시회에는 세계적인 철도 차량 메이커인 현대로템을 비롯해 우진산전, 로윈 등이 실제 철도차량과 모형, 그래픽 패널 형태로 완성 차량을 전시한다. 현대로템은 2종의 실제 철도차량을 선보인다. 2종 모두 수출용 전동차로 뉴질랜드와 그리스에 납품하는 철도차량이다.
뉴질랜드 웰링턴시에 수출하는 차량은 전통 유럽 방식의 전동차로 현대로템이 오세아니아 지역에 수출하는 최초의 전동차다. 내식성과 내구성이 뛰어난 스테인리스로 제작했다. 그리스 아테네 도시철도공사에 납품하는 전동차는 알루미늄 차체로 제작해 수출하는 최초의 전동차다.
올 전시회는 철도물류시스템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범창종합기술이 선보일 DMT(Dual Mode Trailer) 수송시스템은 도로와 철도 간 별도의 환적장비 없이 자체환적(Self-Transfer) 및 셔틀운송(Shuttle-Transport)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새로운 형태의 환적시스템이다. 기존 장비에 비해 환적저항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외업체로는 이탈리아 안살도가 대규모 부스를 차려 처음 참가하고 철도 열차제어 장치의 세계적 선두기업인 캐나다의 탈레스(THALES)와 일본 최대 전기·전자 제조업체인 히타치도 부산 벡스코를 찾는다. 콜롬비아 교통부 장관과 요르단 교통부 차관, 시리아와 튀니지 철도청장, 헝가리 철도청 국장 등 해외 유력 인사들도 전시장을 찾을 예정이다.
부산시 김하대 교통정책과 주무관은 “올 전시회는 수출상담 실적만 무려 20억 달러를 기록 한 지난 전시회보다 규모와 내실 모두 크게 성장했다”며 “철도를 통한 녹색교통의 내일을 미리 만나보는 의미 있는 전시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06-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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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79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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