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의, 기업 어려움 풀기 두 팔 걷었다
업체 현장 180곳 방문… 기업애로 21건 발굴·해결 적극 건의
- 내용
사례
신용보증기금은 일부 기업에 대해 보증기한이 끝날 때 보증금액의 20% 이상을 상환하지 않으면 보증기한 연장 및 새 보증서 발급을 중단하고 있다. 부산기업 가운데는 일부상환을 위해 부득이하게 6~8%에 달하는 고율의 이자를 부담하면서까지 금융기관 대출을 받아야 하는 실정이다.
공익성과 서민생활에 밀접한 서점업은 신용카드 수수료율이 3.6%가량으로 오락·레저업종인 골프장(3.5%), 노래방(3.6%)과 비슷한 수준이다. 높은 수수료율은 서점 운영에 큰 부담을 주고 있다.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신정택)가 부산기업의 어려움을 풀어주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부산상의는 ‘2011년 기업애로 해소 현장 활동반’이 지난 3월 한 달 간 부산지역 180개 업체를 직접 방문해 찾은 기업애로와 규제개선 과제를 관계 기관과 부처 등에 전달하고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을 건의했다.
부산상의가 발굴·건의한 기업애로 관련 개선과제는 ‘자금·세제, 산업, 노동·인력, 건설, 교통·기타’ 등 5개 분야 21건이다.
부문별로는 자금·세제 부문은 △신용보증금액 일부상환 유예 △신평·장림피혁조합 폐수공동처리장 환경개선 자금 우선지원 △고용촉진 지원금 지원 요건 강화 △도서 판매업 신용카드 수수료율 인하 등이다. 산업 부문은 △폐목재 재활용 지원정책 강화 △공장 내화구조 적용 제외 대상업종 추가 등이다 노동·인력은 △개성공단 체류 인원 제한조치 조속 해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 지원책 강화 등이다.
건설 부문은 △공장 조경 면적 기준 완화 △부산도시철도 사상~가덕선 조기 건설 등이며 교통·기타 부문은 △산업단지 내 과적 적용기준 및 단속 개선 △녹산공단 내 전신주 전력선 및 통신선 높이 상향 △무지개공단 버스 노선 확충과 마을버스 노선 조정 등이다.
‘기업애로해소 현장 활동반’은 부산상의가 기업 현장 중심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기업밀착형 사업이다. 기업경영 활동을 가로막는 각종 규제를 발굴해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06-02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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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7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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