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라이온에게 부산 알리러 갑니다”
미국 시애틀서 부산 세계대회 홍보…회의·숙박·의전 등 준비 ‘순항’
■ 내년 세계대회 준비 어떻게
- 내용
“전 세계 라이온에게 부산의 모든 것을 보여주고 오겠습니다.”
2012년 라이온스 부산 세계대회 준비위원회(위원장 최중렬)가 오는 7월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올해 세계대회에 참석, 차기 대회 개최지인 부산 알리기에 나선다. 부산시와 부산관광컨벤션뷰로, 시립예술단, 부산지역호텔 등과 함께 부산홍보관을 운영하며, 전 세계 ‘라이온’이 내년 부산을 찾도록 대대적인 홍보활동을 펼치는 것.
준비위는 시애틀에서 ‘부산의 밤’ 행사를 열어 500명을 초청하고, 항공·교통·숙박시설을 영상으로 담은 DVD 1천장을 제작해 현지에서 나눠줄 예정. 최중렬 위원장은 세계대회 마지막 ‘웰컴 스피치’를 통해 부산으로 전 세계 ‘라이온’을 초대하고, 국제라이온스 깃발 이양식도 갖는다.
라이온스 세계대회는 지구촌 220여개국 130여만 라이온의 ‘올림픽 제전’으로 불린다. 올해 시애틀에 이어 내년에는 부산에서 열린다. 6월15일부터 27일까지 13일간 ‘문화교류를 통한 라이오니즘의 공유’라는 주제 아래, 정치·이념·장벽을 초월해 평화를 구축하고, 봉사와 협동정신으로 세계 속의 한 가족임을 확인하는 행사를 펼친다.
국제라이온스 총회와 이사회, 세미나 같은 공식행사 외에도 국제민속퍼레이드, 전통의상쇼, 국제문화쇼, 음식축제, 시내투어 같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행사도 다양하다.
대회 준비도 착착 진행하고 있다. 준비위는 지난 2009년 4월 발족, 동구 범일동에 사무실을 마련해 부산시와 부산관광컨벤션뷰로, 행사대행업체 등과 수시로 회의를 갖고 회의장·숙박시설 확보 등 대회 준비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부산시도 성공적 대회 개최 지원을 위해 지난 2009년 11일 행정자치국장을 팀장으로 하는 총 8개 반으로 구성된 ‘대회지원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 행정적인 사항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지원팀은 총괄지원반, 숙박관광지원반, 회의지원반, 의전지원반, 보건지원반, 교통지원반, 홍보지원반, 공원지원반으로 구성돼 있다.
국제라이온스본부 실사단이 지난해 9월10~13일 부산을 방문, 총회를 열 벡스코와 본부호텔인 부산롯데호텔을 비롯한 숙박시설, 행사대행사(PCO), 셔틀버스업체, 관세화물 통관업체, 관광코스, 배우자 프로그램 등을 꼼꼼히 점검하고 준비가 매우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했다.
준비위와 부산시는 오는 12월 전 세계 회원들의 참가 조기등록을 받아, 참가 규모를 반영한 숙박, 교통, 관광 등 각 분야 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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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1-05-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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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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