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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발전에 힘 보태 큰 보람 느낀다.”

[인터뷰] 오홍석 전 부산도시공사 사장
청렴한 공직생활 32년… 전 재산 1억3천540만원

내용
오홍석 전 부산도시공사 사장.

부산도시공사 오홍석(59·사진) 사장이 지난 14일 퇴임했다. 공직생활 32년 만에 자연인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부산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오 전 사장은 1979년 행정고시 22회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딛었다. 부산문화회관 관장, 부산시 문화관광·교통·환경·경제진흥국장과 상수도본부장, 기획관리실장을 거쳐 2008년 5월 16일부터 제8대 부산도시공사 사장으로 재임했다.

오 전 사장은 아무나 할 수 없지만, 누구나 다하는 퇴임식을 치르지 않았다. “떠나는 마당에 요란을 떨고 싶지 않아서”라는 이유를 내세웠다. 그를 잘 아는 지인들은 오 전 사장의 청렴한 성품을 고스란히 드러낸 것이라고 말한다.

강산이 3번 이상 변하는 시간 동안 부산발전과 함께 해 온 전 사장은 “공직자의 본분에 나름대로 충실하려고 노력했다. 큰 영광은 누리지 못했지만, 부산발전에 작은 힘이나마 보탤 수 있었던 것을 더 없는 보람으로 생각한다”며 퇴임인사를 대신했다. 오 전 사장이 평소 마음속에 다짐하며 실천해 온 좌우명 “최선을 다하자” 그대로의 삶을 엿 볼 수 있다.

오 전 사장은 동부산관광단지 테마파크·운동휴양지구의 민간투자 유치와 어려운 재정 형편 속에도 부산도시공사가 운영하는 임대주택의 관리비를 4년 연속 동결한 것을 최대 성과로 꼽았다. 부산신항 배후 국제산업물류도시 우선사업시공분을 착공해 서부산권 개발의 물꼬를 연 것도 평가받고 있다. 지난 3월 공직자 재산등록신고 당시 오 전 사장의 재산은 1억3천540만원에 불과했다.

작성자
조현경
작성일자
2011-05-1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75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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