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경 다시 손잡고 상생 나선다
3개 시·도지사 부산 회동…‘부울경 방문의 해’ 공동마케팅 펴기로
광역 관광명소·여행정보 앱 개발
- 내용
- 16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롯데호텔에서 열린 제6차 동남광역경제발전위원회 회의에 앞서 허남식(가운데) 부산시장과 박맹우(왼쪽) 울산시장, 김두관 경남지사가 부·울·경의 상생과 발전을 다짐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
부산 울산 경남이 문화체육관광부의 2013년 '부산 울산 경남 방문의 해' 지정에 맞춰 실무추진단을 구성해 공동 마케팅을 펼치기로 했다. 관광명소와 여행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동남권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앱)도 개발하기로 했다. 앱에는 광역형 관광코스, 위치정보, 지역 역사, 특산물 소개 등을 담는다. 동남권을 상징하는 관광브랜드와 슬로건도 만든다.
허남식 부산시장, 박맹우 울산시장, 김두관 경남지사 등 동남권 3개 시·도 지사는 16일 부산에서 만나 신공항 문제로 빚은 갈등을 씻고 동남권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하자고 손을 잡았다. 이날 오전 롯데호텔부산에서 열린 '동남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 6차 회의에서다.
3개 시·도는 부·울·경 방문의 해에 대비한 공동 실무추진단을 조만간 구성할 계획. 부·울·경은 부·울·경 방문의 해 지정에 따라 올해부터 2014년까지 국비 60억원을 지원받는다.
부·울·경은 또 동남권과 일본 규슈권 간 기업교류와 시장확대를 위해 11월 자동차, 환경 및 재생에너지산업 관련 대표자가 참여하는 회의를 열고 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지역발전 과제를 정한 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여론형성을 위해 학계, 경제계, 언론계, 시민단체 각 분야를 포함하는 주제별 협의체도 운영하기로 했다. 협의체는 지역현안이 발생하면 수시 또는 주제별로 공론의 장을 마련해 여론을 듣고 협력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계획. 필요에 따라 과제별 실무추진단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1-05-17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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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7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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