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 문현금융단지 시대 ‘활짝’
새사옥 준공, 11일 입주
부산, 동북아 금융허브 큰 걸음
- 내용
- 부산이 본격적인 문현금융단지 시대를 연다. 기술보증기금은 11일 문현금융단지 내 새사옥에서 준공 기념식을 갖는다(사진은 기보 새사옥 전경).
동북아 금융허브 부산의 중심축이 될 남구 문현금융단지 시대가 첫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부산이 본사인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진병화)이 문현금융단지에서 신사옥 시대를 활짝 연다.
기보는 11일 문현금융단지 내 새사옥에서 준공 기념식을 갖는다. 착공 2년여 만에 완공한 기보의 새사옥은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 오피스동과 지상 4층 기술관으로 이뤄졌다. 기보의 새사옥은 문현금융단지에 들어서는 첫 사옥으로 부산이 본격적인 문현금융단지 시대를 연 것이다.
지난 1989년 4월부터 중구 중앙동의 부산우체국 건물 3∼4층을 임대해 운영해 왔던 기보는 1∼2층 로비를 포함해 오피스동 전체를 사용한다. 특히 기술관 1층은 부산지역 청소년을 위한 과학체험학습 공간과 지역사회 과학문화공간으로 활용할 기술전시관으로 꾸몄다. 2층은 도서관, 3층은 체력단련실, 4층은 대강당 등이 들어섰다. 기보는 지난 달 말 부서별 이전작업을 마무리하고 새사옥 준공 기념식을 11일 오후 2시 기술관 4층 대강당에서 가질 예정이다.
기보는 1989년 설립 이후 총 185조원의 보증지원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세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수준의 보증규모와 낮은 부실률을 꾸준히 유지하면서 지식문화산업 등 신산업 분야로 보증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도 16조7천억원을 보증 지원해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덜어줄 계획이다.
기보 진병화 이사장은 “기보 새사옥은 문현금융단지 첫 입성의 의미뿐만 아니라 창립 22년 만에 부산본사 독립건물을 갖게 됐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부산의 동북아 금융허브 도약을 뒷받침하고 부산경제 발전에도 더욱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05-1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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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7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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