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교통공사(사장 안준태)가 ‘휴메트로 시민문화예술강좌’를 개설, 제2기 수강생을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도시철도 수영역 문화매개공간 ‘쌈’, 원도심 창작공간 ‘또따또가’ 등 2곳에서 진행하는 이번 강좌는 기타, 단소, 칠보공예 등 6개 분야다. 전문강사가 강좌당 10~20명 정도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심도 깊은 강의를 진행할 예정.

부산교통공사는 시민들의 문화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강좌를 무료로 진행한다. 단 수업에 필요한 재료비와 교재비는 수강생이 부담해야 한다. 수강신청은 휴메트로 콜센터(1544-5005)로 하면 된다.

한편, ‘휴메트로 시민문화예술강좌’ 제1기 수강생들이 오는 13일까지 수영역 문화매개공간 ‘쌈’에서 작품전시회를 연다. 지난 3월21일부터 4월17일까지 강좌에 참여한 수강생  74명이 수업 중 만든 작품을 선보이는 것.  

석고부조, 은공예, 수채화 같은 미술작품은 물론, ‘한 페이지 소설쓰기’ 작품을 책자로 묶어 500권을 발간해 원하는 관람객들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연극강좌 수강생들은 제8회 부산국제연극제 프로그램 중 ‘10분 연극제’ 일반부 경연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낸다.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문화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과정을 후원해 지역문화의 저변을 넓혔다는 점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다양한 시민의 문화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분기마다 열리는 시민문화예술강좌를 다양화하고 우수한 강사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의:부산교통공사(640-7009)

■휴메트로 시민문화예술강좌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