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공무원 부산 연수 활발
카사블랑카·함부르크시 직원 22일부터 부산시 근무
자국 가서도 부산 알리는 사절, 교류강화 역할 톡톡
- 내용
부산광역시 자매도시 공무원들의 부산 연수가 활발하다. 부산시에서 6개월간 연수를 받으며, 각별한 인연을 쌓은 이들은 자국에 돌아가 부산을 알리는 행정·문화사절은 물론 자매도시 교류를 강화하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부산시는 오는 26일 자매도시를 체결하는 모로코 카사블랑카시 공무원 라무니 바디아(여·40) 씨, 자매도시 체결을 진행 중인 독일 함부르크시 공무원 카타리나 에거트(여·31) 씨를 초청, 22일부터 부산시청에서 6개월간의 연수를 실시한다. 이들은 지난 13일 입국해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10일간 사전교육을 받고, 22일부터 부산시청 국제협력과에서 연수를 시작한다. 카사블랑카시와는 자매결연 체결을 앞두고 실시하는 최초의 교류사업인 셈.
이들은 앞으로 상호 교류 네트워크 구축, 한국어 강좌 수강, 템플스테이 등 문화체험, 부산의 각종 축제 및 행사참여 같은 활동을 벌이게 된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연수한 자매도시 공무원은 자치구를 포함해 지난 10년간 총 16명에 달한다. 이 같은 해외 공무원 연수 프로그램은 실질적이고 살아있는 국제교류의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영태 부산시 국제협과장은 “부산에서 연수하며 돈독한 정을 쌓은 해외 공무원들은 자국에 돌아간 뒤에도 부산과 지속적인 연락관계를 유지하며 해외에서 부산을 알리고, 부산과의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는 역할을 알차게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1-04-2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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