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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한류’ 발자취 한 눈에

조선통신사 역사관 21일 개관…자성대공원 안 무료 개방

내용

부산 조선통신사역사관이 동구 범일동 자성대공원 안에서 21일 개관한다.  

부산광역시는 한일평화와 우호의 상징이었던 조선통신사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널리 알리고, 부산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 브랜드로 개발하기 위해 역사관을 지었다. 총사업비 35억원을 들여 지난 2009년 12월 공사를 시작, 부지 850㎡ 연면적 578㎡ 지상 2층 규모로 지난달 준공했다.  

조선통신사역사관은 영상홍보관, 휴게·전시공간, 행사마당 같은 시설을 갖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 개방한다. 월요일 휴관.

부산 조선통신사역사관이 동구 범일동 자성대공원 안에서 21일 개관한다(사진은 역사관).  

역사관 1층은 △관람객을 맞이하는 ‘환영의 공간’ △조선통신사의 역사적 배경, 행로, 한일교류를 위한 현재 노력을 보여주는 ‘3D영상홍보관’ △조선통신사의 역할, 삼사 임명식 등을 패널과 영상 등으로 전시한 ‘전시공간’ 등으로 꾸몄다.

2층은 관람객들이 조선통신사가 되어 그 행로를 그대로 따라가 볼 수 있도록 했다. △조선통신사가 영가대에서 지낸 해신제 제문 등을 보여주는 ‘조선을 떠나다’ △파도를 넘어 일본으로 가는 뱃길, 일본에 도착한 조선통신사 퍼레이드 등을 모형과 화려한 영상으로 재현한 ‘만남’ △상륙한 조선통신사 일행에 대한 환영과 접대를 비롯, ‘쓰시마-쿄토-에도’로 이어지는 조선통신사의 행로를 보여주는 ‘여정’ △한일의학교류, 조선어 배우기 등 일본 내 조선문화 열풍을 확인할 수 있는 ‘일본 내 조선의 문화(한류)’ 등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구성했다.

이밖에 야외공간에는 영가대 현장, 조선통신사의 길을 주제로 한 포토존을 마련, 관람객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  

부산시는 21일 오후 3시 조선통신사역사관에서 개관식을 갖는다.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 국회의원, 재부산일본총영사,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 개관식은 지신밟기 등 문화행사에 이어 현판식 등으로 진행한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조선통신사 마지막 파견해인 1811년으로부터 20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를 맞아 일본교류의 핵심지역인 부산에서 조선통신사 역사관을 개관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조선통신사 관련 다양한 교류사업 등을 펼쳐 역사관이 부산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시설로 자리매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통신사는 조선 국왕이 일본 막부장군에게 파견한 공식 외교사절로, 1607년부터 1811년까지 12회에 걸쳐 일본을 방문했다. 한일 간 우호와 평화를 유지하는 역할을 비롯, 국서교환, 조선춤·인삼재배술·한의학 등 조선의 문화와 문물을 일본에 전파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부산시는 매년 국내는 물론 일본·미국 등에서 조선통신사 행렬을 재현하는 행사를 갖고, 일본 땅에 조선바람을 몰고 왔던 조선통신사가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문의:문화예술과(888-3475)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1-04-2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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