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리원전, 안전확보 뒤 가동해야”
허남식 부산시장 현장점검·대책 촉구
- 내용
“원전에 대한 시민불안이 크다. 안전이 최우선이다. 고리원전 1호기는 사고원인을 명확하게 규명하고, 안전을 완벽하게 확보한 뒤 재가동해야 한다.” 부산광역시가 고리원전 안전대책 마련에 힘을 쏟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긴밀한 협조체제 구축, 고리원전에 대한 방사능 방재, 시설의 방호태세 점검, 방사능 재난발생에 대비한 효율적 대응방안을 적극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허남식 부산시장이 18일 고리원자력발전소를 찾아 원전시설과 방사능방재, 안전대책을 꼼꼼하게 살펴보고 있다.허남식 부산시장은 지난 18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고리원전과 고리1호기의 비상발전기, 해안방벽, 대체 교류발전기를 둘러보고 안전과 방재대책을 꼼꼼하게 확인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높아진 시민불안을 덜고, 안전과 방재대책을 다지기 위해서다. 현장점검에는 부산시 재난안전담당관실 직원, 부산시 출입기자단이 동행했다.
허 시장은 현장에서 고리원전의 운영현황을 설명 듣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를 계기로 시민들이 국내 원전에 대해 불안을 느끼고 있는 때에 고리1호기가 고장 나 걱정하고 있다”면서 각별한 안전대책을 주문했다. 원전의 안전을 완벽하게 점검하고 보완, 다시는 가동을 중단하는 일이 없어야겠다는 것이다.
허 시장은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고리원전 안전점검과 관련, “어떠한 자연재해가 오더라도 이에 견딜 수 있도록 대비하고, 대책을 마련해줄 것”도 각별하게 주문했다. 부산시는 분야별 재난 및 안전관리 대책을 재점검, 부산시는 물론 유관기관별 사후 관리대책을 적극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1-04-1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471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