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연리지 박물관 문 열다
- 내용
“부부의 사랑을 나타내는 연리지 보러오세요.”
부산에 진한 부부애의 상징인 연리지를 소개하는 연리지박물관이 지난 2월 말 개관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동래구 온천동 금강공원 입구에 자리한 연리지 박물관은 100㎡ 공간에 기상천외한 모습의 연리지 나무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사람 손바닥 크기의 작은 연리지부터 성인 남성 보다 큰 연리지까지 모두 130여점에 달하는 연리지 나무들이 전시돼 있다.
뿌리가 다른 나무가 서로 엉켜 한그루의 나무처럼 자라는 연리지는 매우 희귀한 현상으로 남녀 또는 부부간의 강한 유대를 상징한다. 이 때문에 전국 각지에는 연리지 나무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정도.
연리지박물관 권기철 관장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연리지를 알리고 나아가 진한 부부애를 상징하는 연리지를 통해 급증하는 이혼율 감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박물관은 연중 무휴로 운영되며 관람객들은 무료로 차를 마시며 나무를 감상할 수 있다. (070-8103-8102)
- 작성자
- 조현경
- 작성일자
- 2011-04-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