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세계협력 역사 이정표 될 것”
민동석 외교부 차관 밝혀…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준비 협의
- 내용
-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준비를 위해 지난 12일 부산을 방문한 민동석 외교통상부 2차관은 “부산 총회는 역사적 회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사진은 민 차관이 기자간담회를 갖는 모습).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 준비를 위해 지난 12일 부산을 방문한 민동석 외교통상부 2차관이 “부산 총회는 역사적 회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 차관은 이날 허남식 부산광역시장과 만나, 이번 총회가 대한민국이 ‘원조 받는 나라’에서 ‘원조하는 나라’로 우뚝 서 개최하는 의미 깊은 국제회의인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정부와 부산시가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부산이 이미 APEC 정상회의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저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도 성공적으로 치를 것으로 확신한다고 뜻을 모았다.
민 차관은 이어 부산시청 지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는 세계개발협력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역사적인 회의가 될 것”라며 “따라서 부산의 이름이 세계개발협력 역사의 이정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 차관은 또 이번 총회가 부산을 세계개발협력의 역사적 장소로 부각시킴으로써 앞으로 관광은 물론, 주요 국제회의 개최지로서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부산 세계개발원조총회는 오는 11월 29일~12월 1일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164개국 정상 및 장관급 인사, 국제기구 대표, 시민·사회단체, 학계 등 다양한 분야 대표 2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들은 개발도상국들의 빈곤 타파와 개발 실현을 위한 국제적 원칙과 규범을 논의한다.
세계개발원조총회는 국제개발협력 분야 최고 권위·최대 규모의 회의로 2003년 이탈리아 로마, 2005년 프랑스 파리, 2008년 가나 아크라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부산이 개최지로 선정됐다.
정부는 외교통상부와 기획재정부, 부산시 등이 참여하는 범정부 준비기획단을 구성, 본격적인 행사준비에 들어갔다. 부산시도 자체 준비지원단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1-04-1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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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7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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