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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최초 무인전철 왜 자꾸 멈춰서나?

“도시철도 4호선 잦은 고장... 불편·불안”
“운행 초기 안전요원 태워 안정 꾀할 터”

내용
부산 도시철도 4호선이 개통과 함께 잦은 고장을 일으켜 결국 오는 6월16일가지 안전운행요원을 태우기로 했다(사진은 지난 10일 안전운행요원이 객차에 탑승해 근무하는 모습).

부산 도시철도 4호선이 개통과 함께 잦은 고장을 일으키고 있다. 전국 최초의 무인경전철인 만큼 승객들의 불편·불안은 더 크다. 결국 4호선엔 오는 6월16일까지 기관사 면허를 가진 안전운행요원이 승차한다. 부산교통공사는 지난 11일 이같은 내용의 ‘4호선 조기 안정화 100일 비상운영계획’을 발표했다.

도시철도 4호선은 지난달 30일 개통 이후 지금까지 7건의 고장을 일으켰다. 차량고장 2건, 스크린도어고장 1건, 신호장애 1건, 관제오류 3건 등이다. 이 때문에 열차가 운행을 4~24분 멈춰, 승객이 출입문을 비상수단으로 열고 대피하기도 했다.

안준태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도시철도 4호선이 개통 이후 크고 작은 운행장애로 시민 여러분께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려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러시아워 4시간만 탑승시키던 안전운행요원을 지난 9일부터 오는 6월16일까지 모든 운행시간대에 탑승시켜 장애에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교통공사는 신속한 고장원인 분석과 조치를 위해 차량·신호·전기·통신·전자 등 5개 분야 전문기술진 39명을 3조2교대로 편성해 24시간 비상 대기시킨다. 특히 차량제작업체 전문가 20명도 안평 차량기지에 상주시켜 전동차를 일제 점검·정비한다.

부산교통공사 직원 120명과 제작·유지보수업체 37명으로 구성된 초기대응반도 확대,

운행장애에 발생시 신속한 대처로 승객들의 불편·불안을 최소화한다. 관제센터를 비롯한 전 직원들의 기능숙달훈련·비상대처훈련도 강화키로 했다. 전 경영진도 휴대폰 문자메시지로 열차운행 상황을 수시로 파악하고, 직접 야간과 공휴일 현장지휘에 나선다.

안준태 사장은 “고객안전이 최고의 가치임을 명심하고, 전동차 제작사 등과 긴밀히 협조해 4호선의 조기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작성자
구동우·사진제공/국제신문
작성일자
2011-04-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70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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