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할 거야, 부산”
관광객 86% “다시 찾고 싶어”… ‘여행·휴가’ 목적 크게 늘어
관광실태조사 결과
- 내용
부산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 100명 중 86명이 다시 찾고 싶은 생각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광역시는 지난해 1~12월 부산역과 김해국제공항, 부산국제여객터미널, 축제장소, 주요 관광지 등에서 만 19세 이상 내국인 2천211명, 외국인 2천342명 등 총 4천553명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개별 면접을 통해 ‘부산관광 실태조사’ 실시, 최근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는 2년마다 실시하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다.
조사 결과 내국인 관광객은 주로 여행·휴가를 목적으로 자가용과 KTX를 이용해 방문, 친구·친지의 집에서 평균 2.4일간 머물면서 해운대 해수욕장을 가장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휴가 목적으로 방문한 내국인 관광객은 73.2%로 2008년 47.0%에 비해 23.8%p나 늘어나, 관광지로서의 부산 위상과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
외국인 관광객 역시 여행·휴가 목적으로 방문해 해운대해수욕장과 국제시장을 많이 찾았으며, 평균 5.1일 머물면서 호텔을 가장 많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키지여행보다는 개별여행을 선호하며, 주된 관광활동으로 쇼핑을 한다고 답했다. 가장 불편을 느끼는 점으로는 여전히 언어장벽과 비싼 가격을 꼽았다.
부산을 다시 방문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관광객은 내·외국인 모두 늘었다. 내국인 관광객은 2008년 79.9%에서 86.0%로 늘어났고, 외국인 관광객은 5.51점에서 5.54점(7점 만점)으로 점수를 더 줬다.
부산시는 이번 조사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최대 불편요인으로 드러난 언어장벽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관광안내 표지판과 식당메뉴판의 4개 국어(국·영·일·중어) 표기를 계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다문화가정 이민자를 중심으로 관광통역안내사를 육성하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2010 부산관광실태조사 보고서’는 부산시 홈페이지(www.busan.go.kr)→실국홈페이지 바로가기(화면 왼쪽 아래)→문화체육관광국 홈페이지 자료실에서 볼 수 있다.
※문의:관광진흥과(888-3505)
■ 2010 부산관광실태조사 결과
구분 내국인 외국인 방문목적 여행·휴가 여행·휴가 체류기간 평균 2.4일 평균 5.1일 숙박장소 친구·친지집 호텔 방문지역 해운대해수욕장 해운대해수욕장 재방문 (선호)지역 〃 〃 정보원천 친구·친지 등 주변사람 인터넷 웹 사이트 교통수단 자가차량 항공 1인당 총여행경비 24만5천984원 106만7천910원 동반자 친구·연인 친구 재방문 의사 86.0% 5.54점(7점 만점)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1-04-08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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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70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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