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부산 전역서 시민 대피훈련
오후 2시부터 20분간 ‘민방위의 날’ 훈련
- 내용
부산광역시는 15일 제383차 ‘민방위 날’을 맞아 오후 2시부터 20분간 전 시민이 실제 대피소에 대피하는 훈련을 실시한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과 일본 지진해일 같은 사태에 대비, 실제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대피훈련이다.
부산시내 전역에서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사이렌이 울리면 15분간 교통을 통제하며, 시민들은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대피소로 대피하면 된다.
부산진구 서면 롯데백화점 옆 지하대피소에서는 ‘적기가 출현하여 국가기반 주요시설을 공격하는 상황’을 가정한 주민대피 및 교통통제 훈련을 실시하고, 해운대 우1동 한일 오르듀 주상복합건물에서는 적의 공습 또는 장사정포 공격으로 고층건물에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 합동으로 대피, 초기 진화, 응급조치 등의 화재진압 훈련을 실시한다.
부산시소방본부는 주요 간선도로에서 소방차·구급차 등을 동원한 기동훈련을 펼치고, 군부대와 경찰도 군차량·지휘차·제독차 등이 참가하는 기동훈련을 벌인다.
부산시 고윤환 행정부시장은 이날 민방위 훈련차량을 타고 부산시청 앞에서부터 부산역 앞까지 중앙로를 돌아보며 비상차로 확보 실제훈련 상황을 직접 살펴볼 계획이다.
한편, 부산에는 도시철도 사, 터널, 지하주차장, 건물 지하층 등 총 2천12곳의 지정 주민대피시설이 있다. 이는 부산시 인구 기준 대피소 확보 필요면적(4인당 3.3㎡) 168%에 이르는 면적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민방위의 날 훈련을 통해 전 시민이 주변에 대피소는 어디에 있는지, 대피시설은 잘 되어 있는지 확인해 보고, 유사시 행동요령을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문의:재난안전담당관실(888-4122)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1-03-1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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