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땅값 지난해 보다 2.32% 올랐다
상승세 전국평균 웃돌아…29일까지 열람·이의신청
부산 가장 비싼 땅 부전동 금강제화 ㎡당 2,260만원
- 내용
부산지역 땅값이 지난해 보다 평균 2.32% 올랐다. 전국 평균(1.98%) 보다 높은 상승률이다. 부산광역시는 지난 1월 1일 기준으로 부산지역 16개 구·군에 위치한 표준지 1만8천330필지에 대해 공시지가를 조사한 결과, 평균 2.32%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승률 0.75%에 비해 1.57%가 더 오른 것으로 실물경제 회복과 상권 활성화 등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부산의 전체 표준지 1만8천330필지 중 지난해에 비해 1만3천826필지(75.4%)가 상승했고 4천430필지(24.2%)는 같은 수준을 보였으며, 74필지는 가격이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개발지역인 강서구가 지난해(2.59%)보다 0.67% 상승한 3.26%로 가장 높았으며, 동부산권인 기장군은 지난해 상승세보다는 0.28% 감소한 2.34%의 상승세를 보였다. 남구(2.81%), 수영구(2.10%) 등 기존 도심지역은 전반적으로 고른 증가추세를 보였다.
부산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부산진구 부전동 254의 20번지 금강제화 자리.부산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부산진구 부전동 254의 20번지 금강제화 자리로 ㎡당 2천260만원이었고, 가장 싼 곳은 개발제한구역인 금정구 오륜동 산 40번지로 ㎡당 520원이었다.
표준지 공시가격은 토지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개별 통지되며, 국토해양부 부동산 공시가격알리미(http://www.realtyprice.or.kr) 또는 시·군·구 홈페이지를 통해 29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소유자나 법률상 이해관계자는 열람기간 안에 시·군·구 또는 국토해양부 부동산평가과를 통해 서면으로만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서식은 시·군·구 민원실과 국토해양부 홈페이지를 통해 내려 받을 수 있다.
제기된 이의신청에 대해서는 평가의 공정성과 정확성을 위해 당초 가격을 정한 평가사가 아닌 제3의 감정평가사가 다시 조사·평가한다. 재조정된 가격은 4월 23일 공시한다.
※문의 : 토지정보과(888-4056)
- 작성자
- 박재관
- 작성일자
- 2011-03-03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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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65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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