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신발, 명품브랜드 이름표 단다
부산시, ‘신발 명품화사업’ 내실 높여… 다음달 14일까지 참여업체 모집
- 내용
부산신발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명품 브랜드로 거듭난다. 부산광역시는 세계적인 신발 명품 브랜드 육성을 위한 ‘우리 브랜드 신발 명품화사업’을 올해 더욱 내실 있게 추진키로 했다. 명품화사업은 지역 신발기업에 대한 첨단소재, 인체공학적 설계, 디자인 등 개발 지원으로 부산브랜드 신발을 세계적 고부가가치 명품으로 육성하는 것으로 부산시가 지난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 사업비 3억9천800만원 규모로 경쟁력 있는 지역 5개 업체를 선정, 업체당 6천만원 이내의 개발사업비를 지원한다. 부산브랜드 신발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명품 브랜드가 탄생할 수 있도록 부산경제진흥원 신발산업진흥센터(이하 ‘센터’), 한국신발피혁연구소(이하 ‘연구소’), 참여업체의 협력체계 구축을 강화한다.
센터는 디자인 및 시제품 제작, 기술지원, 성능평가를, 연구소는 신소재 개발, 애로기술 지원 및 기능성 부품개발 지원, 업체는 개발제품 상용화, 시장개척 등의 역할을 각각 담당한다. 또 기업 맞춤형 컨설팅과 중간평가(8월), 최종평가(12월) 등을 실시해 기술개발의 질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부산시는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시 및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를 통해 부산에 본사를 둔 신발기업 중 자체 브랜드 신발을 생산·판매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평가위원회를 거쳐 지원기업을 확정할 방침이다.
선정기준은 부산지역 자체 브랜드로 현재 수출·내수 판매중인 브랜드, 명품 브랜드화 가능성·시장성이 있는 브랜드, 향후 생산·판매계획이 있는 기업 등이다. 기술개발 완료 후에는 판매액의 1.0% 기술개발료를 지원액 한도 내에서 5년간 마련해 ‘신발명품화사업기금’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부산시가 사업을 지원한 트렉스타, 삼덕통상, 성신신소재, 나노세라믹스, 화승 등 5개 업체의 올 매출은 148억원 규모에 이를 전망이다.
- 작성자
- 조민제
- 작성일자
- 2011-02-24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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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64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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