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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공항 재검토론’ 강력 반발

지역사회·언론, 정부 일부동향 "비겁하다" 질타
부산시 성명, "빠른 시일 내 가덕도 결정" 촉구

내용
부산출신 서울 출향인사들도 '가덕도 신공항' 건설에 한 마음 한 뜻으로 뭉쳤다(사진은 지난 14일 부산시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서울 출향인사 초청 시정간담회).

"동남권 신공항 건설 자체를 재검토한다니?" 최근 정부 일각에서 동남권 신공항 건설계획을 원점에서 재검토하려 한다는 보도가  흘러나오면서, 부산 지역사회의 반발이 거세다. 부산을 비롯한 지방 및 중앙 일간지, 방송매체들도 일제히 "오락가락 불신행정으로 지자체간 대립을 부추기고, 급기야 발뺌을 하려는 정부가 비겁하다"는 기사를 쏟아내고 있다.

부산시는 '동남권 신공항 재검토론'에 따른 성명을 즉각 발표했다. 동남권 신공항은 지금 당장 추진한다 하더라도 시기적으로 늦다고 지적, 정부와 수도권 일각에서 건설 필요성 자체에 회의적 시각을 드러내고 있는데 안타까움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정부 대응수위를 높여가고 있다. 부산시는 성명에서 먼저 "동남권 신공항은 동남권에 공항이 없어서 건설하려는 것이 아니다"고 못 박았다.

"현재 동남권 관문역할을 하고 있는 김해국제공항이 10여년 뒤에는 포화상태에 달하고, 소음피해와 안전문제가 크기 때문에 국가 백년대계 차원에서 제대로 된 공항을 건설하겠다는 것인데, 정부가 애써 이를 유야무야시키려 한다"고 반발하고 있다.

부산시는 또 "부산이 추진하는 신공항은 24시간 항공기가 뜨고 내림으로써 공항 운영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고, 김해 신어산 중국민항기 추락사고와 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는 안전한 국제허브공항"이라며 "이같은 기본요건을 충족시키는 곳은 산지에 둘러싸인 내륙이 아니라 사방이 툭 트인 가덕도만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빠른 시일 안에 '가덕도'로 결정하라는 촉구다.

부산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된 바른공항건설시민연대도 성명을 내고 "정부와 청와대가 국가 백년대계를 보고 3월 말까지 신공항 입지를 결정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규탄과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지금까지 진행해온 논의와 절차를 거꾸로 되돌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도 동남권에 허브공항이 반드시 있어야 하며, 그 입지는 최적의 조건을 갖춘 가덕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작성자
차용범
작성일자
2011-02-16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62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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