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해운대구가 구인개척단의 활동상을 담은 ‘취업 성공사례집’을 발간했다. 해운대구 구인개척단은 2006년부터 2010년까지 1천여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사진은 일자리 발굴단의 취업 지원 모습).

“구인개척단 분들은 취업 후에도 든든한 후견인 역할을 해주셨습니다. 스펙보다 더 든든한 지원에 감사드립니다.”(구직자 임진욱 씨)

“부모님이 계시지 않아 마음이 쓰였던 구직자 J양의 합격 소식에 내 딸이 취업했을 때보다 더 기뻤다.”(구인개척단 김기찬 씨)

일자리 만들기의 성공비법이 듬뿍 담긴 책자가 발간됐다. 해운대구(구청장 배덕광)는 구인개척단의 활동상을 담은 ‘취업 성공사례집’을 발간했다. ‘구인개척단’은 일하고자 하는 주민과 기업을 연결시키는 일자리 중매자들로 해운대구가 2006년부터 전국 최초로 운영해오고 있다.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천800여 업체를 방문해 3천여 곳개의 일자리를 발굴, 1천여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구인개척 단원들은 단순히 구직자와 업체 연결뿐만 아니라 구직자와의 동행 면접으로 더 많은 일자리 제공에 노력했다. 또 채용 직원에 대한 구인업체 만족도, 취업자의 근로환경과 업무 만족도를 조사해 기업체와 근로자의 소통을 이끌어내 취업상황이 지속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 사례집에는 다양한 취업 성공사례와 구인개척단원들이 활동하면서 인상에 남았던 구직자에 대한 이야기도 풀어냈다. 구인개척단의 도움을 받아 취업한 구직자들이 보내온 감사 편지와 구인·구직 신청방법, 취업관련 사이트 등 유익한 정보도 수록했다.

해운대구는 이번 취업성공사례집을 500권 제작해 동주민센터, 부산시 구·군 등에 배포했다. 구 경제진흥과 취업정보센터를 방문하면 누구나 책자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