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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산책 - 국제선 활황

내용

지난달 27일 부산~대만 타이베이 노선이 취항했다. 미래의 관광수요를 보고 지역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승부수를 던진 것이다.

대만은 한국과 가까우면서도 특이한 풍물이 많다는 점에서 관광교류에서 큰 매력이 있다. 국민소득은 물론 우리나라의 강점산업인 반도체 등 전자산업이 잘 발달돼 우리와 비슷한 점이 많다. 해발 3천m 이상 되는 산이 우리는 하나도 없지만 대만은 200여개나 있다.

엄청난 산악지형으로 특이한 볼거리가 있고 온천도 잘 발달했다.

한국과의 비행시간은 2시간10분으로 동남아에 비해 절반정도 밖에 안 된다. 귀국할 때는 제트기류의 영향으로 20분 이상 줄어든 1시간50분 이내로 주파가 가능하다.

대만은 우리가 중국과 수교 이후 관심이 덜한 측면이 있지만 최근에는 대만에서 한류붐이 일고 있어 교류에는 금상첨화다.

대만의 고궁박물관에는 중국 역사의 진수인 국보급 유물 75만여 점이 전시돼 있다. 1948년 국민당의 총통인 장제스가 중국 본토를 탈출할 당시 중국의 핵심유물을 다 이전시켰기 때문이다.

세계의 주요 문명을 이뤘던 중국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것이다.

화산지대의 자연풍물과 함께 저우팬 등 해양의 특이한 자연지형은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유명 영화감독들이 주요 작품을 촬영하거나 모티브를 얻을 정도로 유명하다.

부산시와 지역 상공계가 출자한 에어부산은 지난해 일본 후쿠오카·오사카 등 2개 노선 취항에 이어 태국 관광지 등에서 새로운 취항을 검토하고 있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서는 고공비행을 하고 있다.

이처럼 김해공항의 국제선 증설 움직임이 눈부시다. 남부권 승객들이 인천공항을 이용하면 각종 경비와 함께 무려 4시간 이상의 여행시간을 더 허비해야 해 허브공항은 반드시 필요하다.

김해공항이 비좁아 동남권 신공항이 필요하다는 부산시의 제안이 절실한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신공항은 인천에 대비해 24시간 운영이 가능한 제2허브공항이어야 하고, 그 공항은 세계적 추세에 따라 해안공항이어야 한다.

작성자
부산이야기
작성일자
2011-02-0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61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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