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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베트남에 1천500만 달러 수출 '쾌거'

부산시·지역 조선업계·코트라 공동마케팅 … 동남아시장 진출 탄력

내용

부산광역시와 지역 조선·해양업체가 힘을 합쳐 베트남시장 공략에 성공했다. 부산시와 지역 중소 조선·해양·항만 관련 기업의 공동브랜드인 KSEG(Korea Shipbuilding Engineering Group)는 지난달 25일 베트남 노스코조선소와 1천500만 달러(약 160억원) 규모의 선박진수관련 장비(Shiplifting system)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Shiplifting system은 선박 진수와 관련된 세계에서 용량이 가장 큰 장비로 이번 수출계약 성공으로 부산을 비롯한 우리나라 조선산업의 뛰어난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쾌거를 거뒀다.

특히 이번 수출계약 성공은 신흥조선국으로 떠오르는 베트남의 조선시장 집중공략을 위해 부산시와 KSEG, KOTRA 호치민KBC(Korea Business Center)가 지난해부터 힘을 합쳐 시장정보 수집, 공동마케팅, 현지 조선소 방문 등 치밀한 사전준비를 거쳐 이뤄낸 성과로 의미가 더욱 크다.

KSEG 설립을 주도한 신동디지텍 장철순 회장은 "이번 계약은 개별기업으로는 성사되기 어려운 규모로 부산시와 KSEG, KOTRA 등 신뢰성 있는 기관의 적극적인 공동마케팅으로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부산의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중소 조선·해양·항만 기업이 힘을 모으면 해외시장에서 얼마든지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강조했다.

KSEG는 앞으로 베트남뿐만 아니라 시장규모가 점차 확대되고 있는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조선시장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 공동브랜드 참여기업과 분야를 대폭 늘려 나갈 계획이다.

KSEG는 신동디지텍, 신동브레이터, TSB, 유넥스, 지인텍크, DK산기 등 부산지역 조선·해양·항만 관련 기업 10개사가 참여해 지난 2002년 결성했다.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해 조선·조선기자재 관련 엔지니어링 및 컨설팅 그룹을 형성하고 조선소 건설 설계와 운영컨설팅, 조선기자재 수출 및 엔지니어링 등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베트남 진출 지역기업 지원을 위해 지난달 26일 '베트남부산투자기업연합회(이하 베부연)'를 발족했다.

고무벨트와 가죽, 신발, 페인트, 패널, 메탈주조 등을 취급하는 동일고무벨트 등 19개 업체가 참여한 '베부연'은 기업 정보교류와 내수시장 확대, 현지 진출 지역 기업의 해외 통상활동 등을 돕는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1-02-01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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