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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신공항은 가덕도로

가덕도 신공항 쟁취를 위한 범시민 궐기대회 현장 스케치

내용

부산시민들이 마침내 말문을 열었습니다. 시민들의 입에서 쏟아져 나온 말들은 너무도 논리 정연했고, 거침이 없었습니다. 부산역에서 열린 ‘가덕도 신공항 쟁취를 위한 범시민 궐기대회’ 이야깁니다.

궐기대회는 3시부터 시작됐지만 열기는 이미 1시간 전부터 후끈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분수대 보호를 위해 빙 둘러 줄을 쳐 놓은 덕에 부산역 광장은 더더욱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죠. 우스개 소리로 “주최 측 추산 5만, 경찰 추산 2만명”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오가더군요. 인파에 밀려 일찌감치 전망 좋은 명당자리 차지하신 분들도 계시고. ㅋㅋ

이 날 행사는 가덕도 신공항 유치 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바른공항건설 시민연대’ 주최로 열렸습니다.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부산을 이끌고 계신 각계 지도자 분들, 460여 시민사회단체와 직능단체 회원 분들이 행사 시작 전부터 마음을 가다듬고 계십니다.

“국가 백년대계가 얄팍한 정치논리에 흔들려서는 안 된다.”

“국가와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돼야 할 동남권 신공항 건설이 대구·경북의 정치 논리에 밀려서는 안 된다.”

“부산은 대구·경북·울산·경남과 1대 4로 싸워야 하기 때문에 객관적 기준을 가지고 누구나 승복할 수 있는 심사가 되도록 해야 한다.”

시민들은 온 몸으로 연사들의 주장에 호응을 보냈습니다.

이날 부산시민의 마음을 한번 보실까요?

인터넷 공간도 뜨겁기는 매한가지였습니다. 페이스 북엔 이런 글이 올라와 있네요.

>>김해공항은 더 이상 안 됩니다. 주민들을 대책도 없어 계속 소음공해에 시달리게 하는 것은 도리가 아닙니다. 그리고 입지조건이 확장을 하기에 매우 좋지 않습니다. 신어산이 있어서 이착륙에 상당히 문제가 있습니다.

>>향후 중국 관광객들을 생각하면 확장이 불가피합니다. 지금 공항으로는 국제공항으로서의 기능을 못합니다. 공항은 24시간 가동이 되어야 하는데, 소음 때문에 안 되고 있지요. 그래서 소음에 문제가 없는 인공섬을 만들어 가덕도에 짓자고 하는 것입니다. 밀양공항 절대 안 됩니다. 밀양을 죽이는 결과가 됩니다.

트위터도 후끈하네요.^^

momoko2929 얼마전 뉴스에서 대구쪽 상황도 나오던데...동남권 신공한은 뭐니 뭐니 해도 대한민국 제2의 도시인 부산 근교가 되어야 할 것이고! 타국의 전례로 봤을 때도 바다 쪽이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hogpark 안개일수, 정풍과 무풍, 산악파(난류), 실링(구름의 양과 높이) 등을 따져볼 때 경남 밀양보다는 부산 가덕도가 월등히 낫다는 통계가 이미 나와있습니다. 얼마전 서울대 경제연구소 발표도 있지 않았습니까!

부산역 광장에서부터 인터넷 공간까지 한 목소리로 쏟아져 나온 부산시민과 네티즌들의 마음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바로 이것!

그리고 가덕도 신공항 건설의 뜨거운 열망을 정부에 전달할 각계 대표분들.

오랜만에 부산이 든든해지는 하루였습니다.^^

작성자
원성만
작성일자
2011-01-28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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