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보다 못한 곳과 경쟁…"
허남식 부산시장, '가덕도 신공항' 입지논란 붙여
- 내용
"동남권 신공항, 김해공항보다 못한 곳과 입지 경쟁하고 있다." 동남권 신공항 입지선정을 앞두고 허남식 부산시장이 신공항 건설의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동남권 신공항의 가장 큰 이해당사자인 부산시민이 수용할 수 있는 입지선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도 공개적으로 밝혔다. 허 부산시장은 지난 24일 오전 기자설명회를 갖고 "동남권 신공항은 부산 김해공항의 소음과 안전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며 "따라서 제일 큰 이해당사자는 부산으로, 대구·경북지역에서 지나치게 개입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허 시장은 "부산시민은 밀양 후보지가 김해공항보다 입지여건이 더 못하다고 보고 있다"며 "그러한 밀양이 동남권 신공항 후보지로 논의되고 있는 것 자체에 대해 많은 부산시민이 큰 우려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 시장은 "신공항 입지는 24시간 운항이 가능한 안전한 허브공항이라는 조건이 전제돼야만 한다"며 "이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면 입지평가를 할 의미가 없다"고 강조했다.
- 작성자
- 차용범
- 작성일자
- 2011-01-26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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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5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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