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장군 녹이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 열기
[기자 블로그] 2011년 1월 24일 부산시 월요정책회의 스케치
- 내용
시민 여러분, 가슴이 철렁 내려앉지는 않으셨나요?
갑자기 뭔 봉창 두드리는 소리냐고요? ㅎㅎ
우리 부산시민의 수돗물을 공급하는 식수원인 매리취수장 상류에서 낙동강살리기사업을 하던 준설선이 지난 22일에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잖습니까. 혹시 식수가 오염되지 않을까 많이 염려하셨을 텐데, 신속한 방제 작업으로 현재 아무런 피해가 없답니다.
잠수부들이 언 강을 깨고 들어가 준설선의 기름 탱크 밸브를 다 잠그고, 곧바로 인양작업을 준비하고 있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취수원으로 한 방울의 기름도 들어오지 못하게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 네요.
오늘 정책회의는 시민 식수 안전부터 꼼꼼하게 챙기면서 시작합니다.^^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부산시민의 의지도 서서히 뜨거워지고 있는데요. 마침내, 27일 오후 3시 부산역 광장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위한 범시민대회’가 열립니다.
이와 관련, 허남식 시장께서도 오늘(24일) 정책회의 자리에서 “신공항 건설에 대해서는 전 간부가 각별한 관심을 갖고 열정을 다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이어서 오전 11시에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합리적인 동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을 위한 '정부 주관 공청회 및 공개토론회'를 제안했습니다. 신공항은 부산과 밀양이 제일 큰 이해 당사자임에도 오히려 대구·경북에서 과도하게 정치색까지 드러내며 과열을 부추기고 있는데 대한 안타까움의 표시입니다.
허 시장은 "신공항 입지는 24시간 운항 가능한 안전한 허브공항이라는 조건이 전제되어야 하며, 이 조건을 충족하는 후보지만이 대안이 될 수 있으며, 그렇지 않으면 정부 입지평가위원회에서 입지평가 할 의미가 없다"고 강조해 산지와 민가로 둘러싸여 소음과 안전성 등에 문제가 많은 밀양에 대해 우회적으로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부산시가 설을 앞두고 설 명절 대비 대책을 강력 추진합니다. 설 명절 대비 물가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성수품 30개 품목에 대해 일일점검을 실시하는 등 설을 전후하여 물가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고용청과 함께 ‘체불정산 전담반’을 운영해 체불임금 해소와 공사대금 조기 지급도 독려합니다.
귀성객·성묘객 특별수송 대책, 생활쓰레기·비상급수 대책,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 강화, 비상진료체계 구축 등 편안하고 훈훈한 인정이 넘치는 명절이 되도록 하는데 온 힘을 쏟기로 했습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도 온누리 상품권과 전통시장, 동네 가게 이용으로 이웃과 더불어 행복한 명절 되시기를 빕니다.
아참! 온누리 상품권은 5천원권, 1만원권 두 가지가 있고요. 부산은행 모든 지점과 새마을금고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현금 구입시 3%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전국의 전통시장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세뱃돈이나 가족 대항 화투놀이 갱핀(개평)으로도 인기만점일 거 같습니다.ㅋㅋ
새해 들어 부산에 대한 투자가 급물살을 탈 것 같은 좋은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소재하는 르노삼성자동차 협력업체가 우리 부산 미음산단으로 옮겨올 거란 반가운 소식이 들려오네요. 이참에 르노삼성자동차 협력업체들이 대거 부산에 둥지를 틀었으면 하면 바람입니다.^^
한-EU FTA 체결로 독일기업의 활발한 투자가 예상됨에 따라 한독상공회의소와 투자협력 MOU 체결이 추진되며, 3월에는 일본 반도체벤처협회 핵심 인사들이 투자협력을 위해 부산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선박금융 활성화를 위한 해운기업 유치 활동도 강화합니다.
또한, 25일(화)에는 한국은행 부산본부 사옥 기공식이 있다는 기쁜 소식도 들리네요.
문현금융단지의 랜드마크로 조성되는 작년의 부산국제금융센터 착공식에 이어 부산 금융중심지 개발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그럼, 설 연휴 편안하게 잘 보내시고요. 온 가족이 둘러 앉아 동남권 신공항이 어디에, 어떤 공항으로 만들어졌으면 하는지, 함께 토론해보는 것도 좋겠네요.
즐거운 한 주 되십시오.
- 작성자
- 원성만
- 작성일자
- 2011-01-25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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