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공항 가덕도 건설, 꼭 이룰 것”
부산시의회, 결의안 만장일치 채택…조속·투명한 입지선정 촉구
- 내용
- 부산시의회가 지난 19일 ‘동남권 신공항의 가덕도 건설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사진은 김영수 의원이 결의안 발의 이유를 설명하는 모습).
부산광역시의회가 동남권 신공항의 가덕도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부산시의회는 지난 19일 제20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동남권 신공항의 가덕도 건설 촉구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부산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동남권 신공항 건설은 수도권에 대응하는 국제공항으로 동남권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국가적으로는 동북아 물류중심국가를 실현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20여년 동안 추진해 온 오랜 숙원사업”이라며 “그러나 정부는 동남권에 신공항이 필요하다는 각종 연구 또는 용역결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건설에 의지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산시의회는 또 “정부는 지난 7월 뒤늦게 입지평가위원회를 구성했으나 운영과 활동을 비공개로 추진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 의견을 수렴하겠다는 의사도 전혀 없어 공정성과 객관성을 심히 의심받게 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정부가 밝힌 올 1월 평가기준을 마련하고 2월 공청회를 거쳐 3월 평가를 하겠다는 계획대로라면 지금쯤 해당 지방자치단체의 의견수렴과 현장답사 등이 끝나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다는 것.
부산시의회는 “투명하고 공개적인 입지평가 과정을 통해 동남권 신공항의 가덕도 건설을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라며 △오는 3월까지 반드시 입지선정 완료 △투명하고 공개적인 입지평가 △입지평가기준 작성 지방자치단체 참여 △입지평가기준에 인천국제공항 사례 준용 등을 촉구했다.
부산시의회는 이 결의안을 청와대와 국토해양부, 국토연구원 등에 보내 의지를 전달키로 했다.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1-01-2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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