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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96년만 한파 잘 이겨냈다

계량기 동파 등 잇따라도 큰 사고 없어
한파 당분간 지속 … 재난대비 만전태세

내용

부산이 96년만에 몰아닥친 한파를 큰 사고와 피해 없이 잘 이겨냈다.

부산은 지난 15일 최저기온 영하 10.9도를 기록, 올 겨울 들어 처음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이어 16일에는 최저기온 영하 12.8도를 기록한데다 강풍주의보까지 내려 체감온도를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뜨렸다. 영하 12.8도는 1904년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1915년 1월13일 영하 14도 이후 두 번째로 낮은 기온.

부산에서는 이번 한파로 수도 계량기 동파사고가 잇따랐지만, 대형 수도관 동파 등으로 인한 급수 중단 등 큰 피해는 없었다.

부산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4일 오후부터 비상근무에 돌입, '121' 전화로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를 접수해 긴급수리반을 즉시 출동시키는 등 발 빠르게 대처했다. 이를 통해 지난 15~16일 접수한 수도 계량기 동파 신고 59건을 계량기 교체 등으로 모두 해결했다. 옥내 수도관이나 지하수, 계곡물 등이 얼어붙어 주민들이 물을 사용하지 못한 동구 초량동 H아파트와 범어사 등에는 관할 소방서가 생활용수를 긴급 지원했다.

부산시는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부터 다음달 말까지를 상수도 월동대책 기간으로 정해 취약시설을 사전 점검, 동파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했다. 또 고지대나 매립지, 연약지반지역 등의 상수관로에 대한 순찰을 강화, 매주 3일 이상 둘러보고 동파 위험을 파악하고 있다.

부산시는 당분간 한파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보에 따라 원활한 수돗물 공급과 도로 동결 예방, 농작물 피해 예방, 제설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작성자
구동우
작성일자
2011-01-19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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