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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그리고 작가, 숨겨진 미학적 담론 난상토론

사진에 대한 인식의 지평 넓히는 고은사진미술관 ' 미술관 토크'

내용
강홍구 작 '미키네 집- 구름'(부분).

고은사진미술관의 '미술관 토크'는 참 귀한 자리다. 디지털 카메라의 등장과 함께 현대예술을 이끄는 한 축으로 진입한 사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돕는 자리이기 때문이다.

기획전시에 맞춰 열리는 '미술관 토크'는 전시 작가를 주제로 서너차례 열린다. 단순히 전시만 보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가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작품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자는 취지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명제의 미술관적 실천인 것. 고은사진미술관에서  현재 열고 있는 '강홍구 사진전-서늘한 집, 기억과 기록'전을 주제로 한 '미술관토크'가 지난 8일 열렸다. 문화평론가 이재현 씨의 강연에 이어 다큐멘터리 사진으로 일가를 이룬 사진작가이자 고은사진미술관 디텍터인 이상일 씨와의 대담이 이어졌다. 이 대담이 볼거리다. 쟁쟁한 고수들이 펼치는 한 치의 물러섬이 없는 논쟁은 그야말로 말로 하는 전쟁이다. 불꽃이 튀고, 굵은 땀방울이 흐른다. 카메라 셔터를 누를 때의 숨죽인 호흡과 찰나적 긴장감이 감도는 대담장은 새로운 미적 체험을 제공한다. '미술관 토크'가 입소문을 타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다.

매번 대기 인원만 서른 명이 넘을 정도로 인기인 '미술관 토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부지런해야 한다. 미술관에 일정을 확인하고 안내 메일을 받으면 바로 예약해야 참가할 수 있다. 장소 문제로 참가 인원을 25명 안팎으로 제한하기 때문이다. 개최 일정 등 자세한 내용은 고은사진미술관에 문의. (746-0055)

작성자
김영주
작성일자
2011-01-12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57호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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