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바로가기

다이내믹 부산 제1456호 전체기사보기

"이혼·파산 아픔 딛고 희망의 싹 틔웠어요"

희망리본프로젝트 참가 - 재취업 성공 김선지 씨
신묘년 새해·새 희망 알림이 우리가 맡는다

내용
이혼과 파산이라는 절망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갖게 된 김선지 씨.

"일을 한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 줄 몰랐어요. 더 열심히 살며 저보다 어려운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습니다."

(주)이푸스포츠 경리담당으로 취업,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김선지(36) 씨. 밝은 웃음으로 희망을 이야기 하는 모습에서 내일에 대한 자신감이 넘친다.

불과 몇 개월 전만 해도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절망만 했던 그는 이혼 후 남편의 빚까지 떠안아야 했다. 눈물을 머금고 10살 된 딸과 아들 쌍둥이를 데리고 강원도에서 친정 부모님이 계신 부산으로 내려올 수밖에 없었다. 세 자녀를 키우기 위해 파산면제신청을 내고 여러 번 취업에 도전했지만 결과는 번번이 실패. 앞날이 막막했던 김 씨는 저소득층 취업 지원프로그램인 '2010 희망리본 프로젝트'에서 새로운 삶을 찾았다. 심신이 지쳐있던 그에게 프로젝트의 '심(心)밭 밑알 심기'는 심리적인 안정과 자신감, 희망을 되살려주었다. 또 맞춤관리를 통해 새로운 목표를 정할 수 있었다. 목표가 생기니 나머지는 일사천리. 지난해 5월 전산회계 공부를 시작했고, 6개월 후 고대하던 자격증을 땄다. 취업에도 성공했다. 희망의 끈을 찾은 것이다.

"무슨 일이든 마음먹기에 달린 것 같습니다. 많은 도움으로 새롭게 시작한만큼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당당한 '엄마'가 되고 싶다는 김 씨. 2011년 신묘년은 희망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대해본다.

작성자
민경순
작성일자
2011-01-04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56호

첨부파일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이전글 다음글

페이지만족도

페이지만족도

이 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정보에 만족하십니까?

평균 : 0참여 : 0

댓글은 자유로운 의견 공유를 위한 장이므로 부산시에 대한 신고, 제안, 건의 등 답변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부산민원 120 - 민원신청 을 이용해 주시고, 내용 입력시 주민등록번호, 연락처 등 개인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상업광고, 저속한 표현, 정치적 내용, 개인정보 노출 등은 별도의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부산민원 120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