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지역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교육을 책임질 서북부산권 교통안전교육 테마공원이 지난 22일 개장했다. 교통테마공원은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사진은 교통안전교육을 받고 있는 어린이들).

부산광역시와 북구(구청장 황재관)는 부산지역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교육을 책임질 '서북부산권 교통안전교육 테마공원'을 지난 22일 문 열었다.

북구 구포 근린공원 내 1만6천668㎡ 부지에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선 교통테마공원은 실내체험관과 야외교육장, 산책로, 휴식공간 등을 갖췄다. 공원의 주제는 △자연과 함께 하는 건강한 공원 △과학적 사고와 미래 지향적인 상상력을 키우는 공원 △직접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놀이공원 등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

실내체험관은 최첨단 영상시설인 4D입체 영상관을 비롯해 3D 홍보영상 관람시설, 교통수단과 자동차 발달사를 보여주는 패널과 모형자동차, 안전벨트 착용체험 코너 등으로 꾸며졌다. 야외체험장은 시가지를 축소해 놓은 형태로 도로와 건널목, 육교, 신호등, 모형버스 등의 시설을 갖췄고, 대중교통 이용, 교차로·육교, 건널목 통행방법 체험이 가능하도록 꾸며졌다. 특히 미니전동차를 타고 직접 도로를 주행하면서 신호등에 맞춘 통행방법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교통안전교육은 실내체험과 야외체험 등으로 진행되며 140분 정도 소요된다. 교통테마공원의 개관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토요일 오전 9시~오후 1시)이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무료.

교통체험 교육을 희망하는 부산시민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ctp.bsbukgu.go.kr)나 전화(309-4552)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