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영도구(구청장 어윤태)는 지난달 22일 영도 동삼동 어울림문화공원 다목적구장에서 영도구 장애인복지관 개관식을 가졌다. 39억원을 들여 2만7천36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들어선 영도구 장애인복지관은 고신대가 운영을 맡는다.

1층에는 장애인 주간보호실과 언어치료실, 물리치료실, 의료재활실 등 장애전문 통증클리닉이 자리한다.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을 위한 공동작업장과 직업재활실도 갖췄다. 2층은 정보화교육장, 체력단련실, 재활상담실, 세탁실, 식당, 세미나실 등이 들어섰다. 지하 1층은 자원봉사자들의 휴식장소인 자원봉사센터가 있다.

영도구 장애인복지관은 장애인들에게 의료·교육·직업·사회심리재활 상담에서부터 장애인 문화·여가활동 및 생활체육 지원, 여성장애인상담실 운영, 수화통역사 파견 등의 역할을 한다.

영도구 관계자는 "공동작업장과 정보화교육장에서 장애의 유형과 특성에 맞는 교육을 실시해 장애인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장애인들의 문화·여가활동은 물론 지역주민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화합의 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애인복지관이 들어선 어울림문화공원 일대는 문예회관, 영도도서관, 영도국민체육센터, 다목적구장 등 다양한 문화 인프라를 잘 갖추고 있다.

※문의 : 영도구 복지사업과(419-4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