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구제역 특별방역 나서
경북 안동서 발생 전국 주의경보…인체 전염 안돼
- 내용
- 사진제공·부산일보
부산광역시는 지난달 29일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FMD) 전염방지를 위해 특별방역에 나섰다. 전국에 구제역 주의경보가 발령된데 따른 것이다.
구제역이란 소, 돼지, 양, 염소, 사슴 등 발굽이 둘로 갈라진 동물에서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급성 가축전염병. 세계동물보건기구(OIE)가 가장 위험한 가축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사람에게 옮기기는 않는다.
부산시는 구제역 주의경보가 발령된 지난달 29일부터 시본청, 축산물위생검사소, 기장군, 강서구 등에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특히 가축질병 신고전화(1588-4060)를 통해 신고체계를 유지하고, 축산물위생검사소는 긴급 방역반을 편성해 신고를 받는 즉시 출동할 수 있는 태세를 갖췄다.
부산시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생석회, 소독약 등을 각 축산농가에 공급하고, 방역차량을 동원해 주 3회 축산농가 일제소독을 실시하고 농가 및 축산 사업장의 소독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가별 담당직원을 지정, 매일 구제역 발생 여부를 살피고, 방역요원, 공수의 등이 직접 관찰에 나서고 있다.
부산시는 이번 구제역 발생 상황이 끝날 때까지 방역대책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구제역 의심가축 발견 시 즉시 신고하고 농가별 축사 내외 소독을 철저히 하며, 시민들은 가축 사육농가 모임 및 농가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문의:농축산유통과(888-3231)
- 작성자
- 구동우
- 작성일자
- 2010-12-01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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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라좋다 제1451호
- 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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