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2일, 승용차 없는 날!
G20 맞아 온 나라서… 교통·환경 영향조사 함께
- 내용
"11월12일은 승용차 없는 날, 차 두고 출근하세요." 오는 12일 부산 전역이 '승용차 없는 날'로 변한다.
온 시민이 하루 동안 승용차를 두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날이다.
부산광역시는 기후변화에 대비하고 에너지 절약을 위해 지난 2008년부터 '세계 차 없는 날'인 9월22일을 '승용차 없는 날'로 정해 온 시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올해는 서울 G20 정상회의(11월11~12일)에 맞춰, 전국 시·도와 함께 11월12일을 '승용차 없는 날'로 정했다. 이날 부산지역 모든 공공기관 종사자들은 의무적으로 '승용차 안타기'에 참여하며, 일반시민들도 자율적으로 참여한다. 부산시와 16개 구·군, 산하기관 등 모든 공공기관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차장을 닫고, 승용차 출입을 통제한다. 차량등록 민원인이 많은 차량등록사업소는 제외. 부산시는 민간기업에도 협조를 구해 주차장 승용차 출입을 제한토록 유도할 방침이다. 부산시 등은 지역별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승용차 없는 날' 대중교통 이용하기 선언문을 발표하고, '차 없는 거리'를 지정해 운영한다.
동구 초량동 차이나특구 화교협회~홍성관, 동래구 허심청 앞 미니스탑~모리, 금정구 도시철도부산대역~만남4길, 연제구 연서·연산·연신·창신 초등학교 및 연천중학교 등굣길, 사상구 도시철도 모덕역~청소년수련관, 기장군 기장중학교 주변 해안도로 등 6개 구간이다.
'차 없는 거리'에서는 다채로운 문화공연과 환경체험행사가 열린다.
부산은 지난해 '승용차 없는 날' 행사를 통해 행사당일 승용차 대신 대중교통 이용 시민이 늘어 도시철도 이용률이 3% 증가했으며, 미세먼지 34%, 일산화탄소 25% 감소 등 대기오염 농도도 개선되는 효과를 얻었다. 부산시는 올해도 '승용차 없는 날' 하루 동안 통행량, 주행속도, 대중교통 승객 증감, 대기질 개선 효과 등을 조사해 알릴 계획이다.
※문의 : 환경보전과(888-6742)
- 작성자
- 차용범
- 작성일자
- 2010-11-10
- 자료출처
- 부산이라좋다
- 제호
-
부산이라좋다 제1448호
- 첨부파일
-
- 부산이라좋다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