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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수분하에 러시아 진출 교두보

남구, 경제협력 MOU … 수분하보세구, 부산에 면세·지원 약속

내용

한국기업의 러시아시장 진출 교두보가 중국 흑룡강성 수분하시에 열린다. 중국 수분하시가 수분하종합보세구를 활짝 열고, 상품 반입 면세와 상거래 면세, 쿼터관리 면제 같은 여러 지원책을 제시하며 부산기업의 중국·러시아 진출 교두보를 자임하고 나선 것이다.

어중치 중국 흑룡강성 수분하시 당서기는 지난 4일 부산 남구청 대강당에서 수분하시 투자설명회를 갖고, "러시아 연해주와 인접, 교통이 편리하고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국경도시 수분하시의 종합보세구역을 적극 활용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한국과 러시아, 중국 흑룡강성 수분하시 간의 3각 무역은 3국의 경제를 부흥시켜 나갈 것이라고 확신했다.

수분하시의 주도산업은 상업무역과 관광, 수출입가공, 서비스업이다. 중·러 간 목재와 기계전자제품, 야채과일, 생필품의 중요한 수출입 집산지이기도 하다. 수분하종합보세구는 중국 국무원이 지난해 4월 비준해 설립한 곳으로 계획면적이 1.8㎢이며 국제 중계·구매, 중개무역 등을 겸한 중·러 국경지역 유일한 종합보세구다.

어중치 서기는 "화물이 부산을 출발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중국 수분하를 거쳐 하얼빈시에 도착하는 거리는 현재 다롄항을 거쳐 하얼빈에 도착하는 거리보다 1천㎞나 짧아 물류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 출신 성수용(46) 수분하시 우호선전대사는 "수분하보세구역의 특혜정책과 한국의 기술과 자금, 러시아의 넓은 시장을

 

활용하면 빠른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공동발전과 성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도시 간 협력체제 구축을 제안했다.

부산 남구(구청장 이종철)는 이날 수분하시(시장 유치)와 경제교류협약을 체결했으며, 부산항만공사는 이미 수분하종합보세구를 시찰, 사업 가능성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작성자
조민제
작성일자
2010-11-10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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