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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완전개통 요금 너무 비싸다"

3천900원 아닌 1천500원선 인상 적절
BDI 연구 보고

내용

경부고속철도(KTX)의 완전개통 후 부산~서울 요금이 종전보다 3천900원 올랐으나, 이용객의 통행거리와 시간비용을 고려할 때 1천500원 정도가 적절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발전연구원(BDI) 우석봉 연구위원의 '경부고속철도 2단계 완전개통 대응방안' 연구보고서의 분석 내용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다음달 1일 KTX 2단계 완전개통 이후 부산~서울 요금은 5만1천800원으로 종전 4만7천900원보다 3천900원 오른다는 것. 부산~동대구간 거리가 종전보다 13.1km 늘어나고, 운행시간이 짧아지는 만큼 승객 부담이 늘어난다는 것이다. KTX 측에 따르면 현재 KTX 새 노선(부산~동대구)의 운임율은 ㎞당 158.9원으로 추가요금은 2천71원. 운행시간이 짧아지는데 따른 시간가치요금까지 승객이 부담해야 한다는 논리다.

그러나 통행거리가 늘어나는 만큼의 부담은 필요하더라도 운행시간이 짧아지는 부분까지 모두 승객 부담으로 돌릴 수는 없다는 주장이다. 특히 KTX 2단계 개통으로 짧아지는 22분의 시간가치에 대해 KTX는 2천400원의 가치를 계산하나 승객은 단 66원으로 산정한다는 것.

보고서는 "요금인상 근거는 모두 KTX 운영사 위주"라며, 승객의 시간가치를 따질 때 요금 인상분은 현 3천900원에서 1천500원선으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서울 요금(평일 기준)은 5만1천800원이 아니라 4만9천400원이 적절하다는 것이다.

작성자
박재관
작성일자
2010-10-27
자료출처
부산이라좋다
제호

부산이라좋다 제14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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