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보

“부산지역 경제동향, 책 한권으로 O.K.”

부산광역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이 월간 ‘부산경제동향’ 창간호를 20일 발간했다. 부산경제동향은 부산지역의 월간 산업활동, 물가정보, 고용, 금융, 무역 통계치 같은 11개 분야 경제 동향을 알차게 담았다. 최근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경제이슈를 비롯해 부산의 우수 선도기업 등 지역경제 관련 다양한 정보를 실었다.

창간호에는 허남식 부산시장의 발간사, 임정덕 부산대 교수의 ‘부산경제 조감도’, 이상엽 부산경제진흥원 연구분석팀장의 ‘특수목적 경제 통계 개발 및 구축방향’ 등의 글을 함께 엮었다. 이밖에도 알기 쉬운 생활경제,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 경험 등을 함께 게재해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했다.

부산시는 100여 쪽 분량의 부산경제동향을 매월 200부 정도 발간해 부산지역 주요기업과 관련 단체, 연구기관 등에 배부할 방침이다. 보다 많은 시민들이 지역경제 지표를 살펴볼 수 있도록 부산시(www.busan.go.kr)와 부산경제진흥원(www.bepa.kr) 홈페이지에도 게시한다.

김형양 부산시 경제산업본부장은 “부산경제동향 발간으로 최근 한 달 동안의 지역경제 흐름을 한눈에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기업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부산경제의 길잡이가 되도록 더욱 다양한 정보를 발굴·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산시는 부산경제동향 발간과 함께 전국 처음으로 부산지역 주요 경제 관련 통계정보를 제공하는 ‘부산 경제동향 종합포털’을 마련한다. 이 포털에서는 경제 관련 기관이나 단체에서 제공하는 지역경제 동향(통계)을 쉽고 효과적으로 검색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시는 분야·산업·활용빈도·수요유형별 등으로 세분화한 정보를 제공해 지역경제의 허브(Hub) 사이트 역할을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 경제동향 종합포털에서 모은 각종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부산경기종합지수와 체감지표를 자체 개발하기로 했다.